상세정보
빠담 빠담 빠담

빠담 빠담 빠담

저자
우종완
출판사
바다봄
출판일
2011-11-17
등록일
2012-05-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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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BC <무한도전> ‘도전! 달력모델’, Story on <토크&시티>,

Fashion N 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을 가슴 뛰게 하는 것들.



가족 일 사람 스타일 그리고 여행...



당신을 가슴 뛰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이 책의 제목 <빠담 빠담 빠담 -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들>은 프랑스 국민가수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빠담 빠담’, 프랑스어로 ‘두근두근’이라는 뜻으로 가슴 뛰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도전해 온 그의 지난 시간들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을 멋진 달력 모델로 만들어 준 패션 디렉터, Story on <토크&시티>에서 개그맨 김효진과 쿵짝이 잘 맞는 친근한 MC, 얼마 전 MBC <놀러와>에 나와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던 예능인 같은 모습...



최근 몇 년간 케이블과 공중파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우종완을 설명하는 수식어들이다. 본래 직업은 패션 디렉터, 일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가진 그가 에세이를 냈다. 우종완의 <빠담 빠담 빠담>은 사람들이 흔히 예상하는 것과 달리 패션 스타일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상상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한 남자의 소소한 이야기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있는 것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다는 이 남자는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것들이 현실이 되는 일에 도전하는 재미가 삶의 활력이라고 얘기한다. 누나가 보내오는 엽서를 박스에 차곡차곡 모아놓기도 하고 방송을 하다 눈에 들어오는 패션 아이템들은 여든 엄마에게 선물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골목을 누비며 온몸으로 패션을 체험했던 학생 시절에서부터 90년대 최고 패션 아이콘이었던 고소영을 청바지 모델로 만들고 김희선을 So Basic의 인상적인 모델로 기억시켰던 일들에 대해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털어놓는다. 그리고 항상 곁을 지켜주는 지인들인 이정재, 정우성, 이혜영, 이소라, 엄정화...



이 책은 그를 움직이게 만드는 가슴 뛰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을 가슴 뛰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넌지시 말을 건넨다.





화려한 상상의 시작, 나에겐 너무 특별한 단어 가족



상상하기 좋아하던 어린 시절, 상상놀이는 외로웠던 그 시절을 버티게 해준 힘이었다. 조금 커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마다 찾았던 성북역. 경춘선의 마지막 종착역인 춘천 행 티켓을 손에 쥘 때의 그 설레임을 잊을 수 없다는 그는 지금도 혼자만의 여행을 통해 평소 만나지 못하는 자신을 다시 만나기도 하고 낯선 곳에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그 시절, 그가 마음껏 상상놀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가족이다. 하얀색 털코트와 블랙 투피스로 기억되는 영원한 뮤즈이자 스타일 아이콘인 큰누나, 유년기에서부터 지금까지 정서적인 부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작은누나의 손 떼 묻은 엽서들 그리고 어린 시절 어머니의 한복과 구슬장식 클러치 백의 기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부분이 우리 엄마가, 우리 누나가 입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는 그에게 가족은 세상 그 무엇보다 가장 가슴 떨리는 존재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또 다른 이름 ‘조율자’



방송에 얼굴을 알리고 난 후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뭐하는 직업이에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대해 가장 쉽게 설명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출연하게 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한 청취자가 말해 준 단어 ‘조율자’. 기업의 이윤을 추구해야하는 사람들과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공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고, 그 조율된 결과물을 대중에게 표현하는 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이다. 기업과 소비자, 양쪽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아이디어와 경험들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명동 쇼윈도를 보며 화려한 상상을 하던 시간,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옷가게를 시작했던 경험,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러 떠난 파리, 자신만만하기만 했던 유학생에서 슬럼프에 빠져 방황하던 시절까지 파리에서의 7년. 이 모든 것들이 경험이 되었고 아이디어가 되어주었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고소영, 이정재와 이미숙, 김희선, 이영애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고소영 진Jean'의 히트, 영화 <정사>와의 콜라보레이션, 이영애의 에티오피아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까지. 닉스, 클럽 모나코, 소 베이직 그리고 그의 절친이자 동생인 이정재, 정우성과 함께한 남성복 브랜드 다반까지 그는 쉼 없이 달려왔다. 매 작업마다의 새로운 시도는 그에게 두려움 보다는 화려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순간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가 새로운 세계를 만나 신나게 해 나가고 있는 일은 바로 방송이다. <토크&시티>는 시즌1부터 지금까지 5년째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패션이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만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벌써 5번째 시즌을 맞게 된 것이다. MBC <무한도전>의 ‘도전! 달력모델’은 그의 직업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알려 준 프로그램이고, <놀러와>는 그의 숨은 끼를, FashionN의 에서는 독설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예상할 수도 계획할 수도 없지만 여기에 바로 인생의 묘미가 숨어 있는 게 아닐까?

앞으로 ‘조율자’로서 새롭게 도전 하게 될 무언가가 그를 가슴 뛰게 한다.





소중한 인연과 영감의 원천, 사람



방송 모니터를 자처하는 든든한 동생 이정재, 동생이지만 든든한 형 같은 정우성, 해피 바이러스를 뿜어내는 이소라, 언제든 달려와 줄 것 같은 엄정화, 방송에 발을 들여놓게 해준 이혜영, 평생 잊지 못할 생일 파티를 열어준 김희선까지.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평소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풀꽃을 닮은 디자이너 지춘희, ‘악마는 소 베이직도 입는다’를 보여준 보그 이명희 편집장은 항상 닮고 싶은 멘토 같은 존재이다. ‘물방을’그림의 김창렬 화백, 세계적인 패션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 컬러 쓰는 법을 알게 해준 프랜시스 베이컨, 상상력을 주문하게 하는 아니쉬 카푸어는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작업할 때 꼭 꺼내어 보는 영감의 원천이 된 아티스트들이다. 소중한 인연 또한 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 중 하나이다.





집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여행에 관한 이야기



가족을 떠나 혼자 지내기 시작한 순간부터 ‘집’이란 공간은 안락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그. ‘화이트 & 내추럴’이라고 표현한 그의 집은 고급 부티크 호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만의 특별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다.



삶은 토마토 주스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냉장고 속 장아치들로 아침을 챙겨먹는 남자. 귀차니스트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과 뷰티제품을 추천하고, 언제나 자신을 가장 빛나게 하는 컬러, ‘화이트’에서는 호텔 침구 구매하기, 나만의 DIY 가구 제작방법, 화이트 셔츠, 스니커즈 등 꼭 갖추어야 할 ‘화이트’ 패션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특별한 날, 평소보다 좀 더 근사하게 멋을 내고 싶은 날은 ‘블랙’컬러로 스타일링 한다는 그의 블랙 아이템을 훔쳐본다. ‘그 남자의 집’에서는 가구, 조명, 액자, 커튼까지 혼자 사는 남자의 집안 구석구석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그를 가슴 뛰게 하는 것 중,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은 각 도시마다 특별한 그만의 여행 팁을 담고 있어 이미 잘 알고 있는 도시 동경, 홍콩, 방콕, 파리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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