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이 원했던 방향과 반대로 흘러가고 있을 때, 잠시 멈춰 서게 되는 순간이 있다. 다시 찾아온 선택의 길에서 그는 어느 쪽으로 걸어가게 될까. 스쳐 가는 감정을 담은 가장 솔직한 이야기.
“내려놓고 싶은 감정이 마음 깊이 남아있을 때,
그 감정을 어떤 이야기로 표현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 나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분명히 이 스토리를 떠올리게 한 감정이 작품의 동력인 건 틀림없는데, 이렇게 완성된 스토리는 ‘정말 그렇게 느꼈니?’라고 제게 다시 묻기도 합니다.
아마 제가 그때 그 감정을 정면으로 다시 마주할 용기가 없어, 조금씩 바꾸고 숨기려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조금씩 감춰놓은 감정까지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저자소개
1988년 전북 무주 출생으로 명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편도 티켓과 약 백만 원만 가지고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TESOL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현지 어학원 인턴교사로 활동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백만 원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다녀오기』를 출간하였다. 귀국 후 안양향토학교에서 2년 동안 봉사 활동하였고, 경기도 우수자원봉 사자로 선정되었다.
대학교 4학년 때 주변 친구들이 취업 등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20대, 20에게 길을 묻다』를 기획하여 2016년 출간하였는데, 같은 20대로서 아픔을 공감하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쓴 것으로 인세를 전액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하였다.
졸업 후 작은 신문사에서 잠시 인턴 기자로 활동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당한 살인교사』를 집필하였다. 이후 『그래도 당신은 아름답다』와 『우연히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를 출간하였다. 강연프로그램인 [톡쏘다]의 제9회 연사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하상인 행정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제3회 공인행정사 시험 합격). 소설 『그렇게 떠났고 다시 만났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