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I know nada about it.” nada? 너라고? 이거 사전에도 없는 말이잖아?
어학연수를 가서 또래 친구들과 바로 친해질 수 있고 헐리우드 영화, 미국 드라마, 웨스턴 팝송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재기발랄한 영어책이 나왔다. 바로 길벗 이지톡의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미국 20대 편』이 그것. 이 책은 영어권 국가에서 젊은 원어민들이 쓰는 최신 구어표현이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미국 드라마나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단어가 들리는데도 엉뚱한 자막이 나와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좋아하는 팝송을 따라 부르고 싶어 가사까지 구했는데 사전에도 없는 단어뿐이어서 놀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곧잘 하던 학생들도 어학연수를 가면 또래 네이티브들이 무슨 말을 하는 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한다.
이는 우리가 교과서에나 등장하는 예의바르고 바람직한 영어만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다.
책을 펼쳐보면 “I'm all ears.”, “Hit the sack.”처럼 다 아는 단어로 만들어졌지만 뜻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380개 문장이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런 표현들이 현지 10~20대 원어민이 입에 달고 사는 표현이라니 그들의 신선하고 거침없는 어투가 신기할 정도이다.
책을 녹음하면서 원어민 성우들이 웃느라 몇 번이나 녹음이 중단되었다는 후담이 있을 정도로 재미있고 엽기적이지만 꼭 필요한 표현을 이 책을 통해 꼭 경험하기를 바란다.
목차
Part 1 의사소통의 기본! 느낌과 생각 말하기
20대 네이티브들이 느낌과 생각을 말할 때 자주 쓰는 표현들을 모았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외국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의 것도 잘 받아들이는 게 의사소통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적이고 솔직한 20대들의 표현 속으로 빠져봅시다.
Part 2 네이티브 친구와 함께 어울리기
내 느낌과 생각을 말하는 데 익숙해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사교 능력을 발휘해 볼까요? 네이티브들이 좋아하는 말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당신은 국제적인 사교계의 달인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같은 표현이라도 이왕이면 폼 나게!
Part 3 다른 사람에 대해 판단하고 평가하기
여러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면 가끔은 특별한 사물이나 친구 얘기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설프게 얘기했다가 친한 친구와 오해가 생기면 안 되겠죠? 이번에는 20대 네이티브들이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할 때 쓰는 표현을 모았습니다. 신선하고 색다른 표현으로 내 판단을 마음껏 얘기해 보세요.
Part 4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충고와 격려하기
살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가 많이 생깁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와 상대방을 위한 따끔한 충고 한마디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죠. 멋진 말 한마디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진실한 충고와 격려의 말을 모아 보았습니다.
Part 5 이런저런 상황과 사정 말하기
우리는 매일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모여서 다양한 상황이 만들어지고요. Part 5에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을 명쾌하게 표현하는 법을 살펴볼게요. 내 처지를 정확하게 얘기하고 네이티브들의 상황을 잘 이해하면 그들과 부쩍 친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