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사랑 곰탱이

내사랑 곰탱이

저자
페퍼민트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판일
0000-00-00
등록일
2007-10-1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5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곰 같은 여자와 여우 같은 남자!

눈치 제로에 행동은 굼벵이가 따로 없는 고태희(곰탱이)는 새롭게 스카우트되어 오는 여우석(여우) 변호사의 비서가 된다. 여유로움을 사랑하는 그녀. 그러나 우석의 만성 까칠함 + 야근은 필수 + 벼락같은 호통이 하루하루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게 향하는….

▶ 책 속에서

「고태희 씨, 다시 묻겠습니다. 지금 여기에 왜 왔습니까?」

「저, 그게… 이유가 알고 싶어요. 왜 제가 다른 부서로 가야 하죠?」

「정말 그것이 알고 싶어서 여기에 온 겁니까? 그렇다면 사실을 알려줘야겠군요. 우리가 그동안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되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새로 온 비서가 일을 잘하더군요. 그래서 태희 씨를 다른 부서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문제가 있습니까?」

「변호사님과 제가 겨우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만은 아니잖아요? 우리 서로 사귀는 거 아니에요? 시간을 갖자고 하셨잖아요」

「고태희 씨, 아주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군요. 그날 일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고 하죠. 내가 태희 씨에게 끌렸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난 태희 씨와 사귈 생각은 없습니다. 내가 시간을 갖자고 한 말은 시간을 가지고 우리가 한 실수를 정리하자는 뜻이었어요. 난 가볍게 즐기는 사이를 원합니다」

「말도 안 돼요. 그럼 왜? 그날…」

「고태희 씨, 남자는 욕구가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아도 여자에게 느끼는 감정이에요. 그런 감정 때문에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태희씨에게 원하는 것은 가볍게 즐기는 것뿐입니다」

「말도 안 돼요. 분명히 난 느꼈어요」

「태희 씨가 느낀 감정이 모두 나 때문이라면 내가 사과를 하겠습니다. 적당한 피해보상을 원한다면 내가 보상하겠지만, 더 이상 사적으로 얽히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을 보석처럼 어루만지던 손이 다가와 그녀의 팔을 잡고 일으켜주려고 했다. 멍하니 태희는 그의 손을 쳐다보았다. 그 손으로 자신을 흥분시켰던 기억이 떠올랐다. 태희는 다시 그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제발, 아니라고 말해요.’
그의 눈을 바라보면서 태희는 속삭였다. 하지만 그는 차가운 눈으로 태희를 응시했다.

「그만 돌아가 주십시오. 다시는 이렇게 찾아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혹시 잠시라도 사랑이라고 착각한 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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