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고객의 심리에 관한 100가지 실험
왜 제품의 가격을 '9900원'처럼 90원, 900원, 9000원 단위로 매길까? 또, 공포와 멜로 중 어느 영화 후에 광고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 이 책은 막연히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던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의 결과를 실험을 통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 있는지, 비용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매장에서 조명을 밝게 해야 잘 팔리는 제품과 어둡게 해야 잘 팔리는 제품이 다른 이유, 코카콜라가 9시 뉴스 직후에는 절대 광고를 하지 않는 이유 등 상품 가격의 책정에서부터 광고, 매장의 분위기 조성, 판매자의 말하기 방식과 이미지, 스킨십에 이르기까지 100여 가지가 넘는 실험 사례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소비’와 ‘판매’라는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을 통해 인간은 무엇에 의해 마음이 움직이고 설득되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