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속의 섹스
nternational Stuies Association 으로 부터 Eminent 상 수상작,
학계 전문 잡지 LINGUA FRANCA의 '성공적인 외교를 위한 책' 선정도서!!
한국 전쟁 기간은 물론 전쟁이 끝난 후에도 성 산업은 남한에서 미군 기지의 중요한 특징처럼 되었다. 1960년대 후반까지 기지촌은 성병과 범죄 그리고 지역적 반감을 일으키는 등 한미간 마찰을 빚는 근원지였다. 1971년 미군의 대대적 감축 이후 한미 양 정부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 정부는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기위한 캠페인으로 '정화운동'을 시작했다. 정화 운동은 결과적으로 매춘 여성들로 하여금 양국간 비공식적 외교관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이러한 한ㆍ미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는데 매춘 여성들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는지 문화적 측면보다 정치와 권력 갈등에 초첨을 맞추어 검토한 책이다.
문서 자료, 공무원이나 사회 활동가와의 인터뷰, 성 산업 종사자들의 증언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국인 매춘 여성들의 몸이 한미 양국 정부의 안보 동의 아래서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즉 매춘 여성들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살았고 일했는지를 탐구하고, 또한 젠더, 인종, 섹스, 개인과 국가간의 관계, 외교정책 등 다양한 이슈를 서로 치밀하게 연관지어 가며 한국매춘 여성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사회적 천시와 국가 안보의 강화 속에서 어떻게 주변화되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동맹 속의 섹스』는 한국의 기지촌에서 일어나는 성 착취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은 한ㆍ미 관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는 훌륭한 연구서이다.
- 브루스 커밍스
이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1970대 한국의 매춘 여성들이 어떻게 고차원적 수준에서 한ㆍ미 정책의 비가시적 수단으로 이용되었는지를 심층적으로 보여준다.
- 앤 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