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up
인간의 역사는 컬러와 공존한 문명이였다. 추상적인 색이 바로 메이크업이라는 마술의 도구로 표현되었고 그것은 곧 역사와 한 개인을 변화시키게 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메이크업은 장식적 의미에서 보다 특정부위를 강조하거나 새로운 이미지 연출을 위한 기능성 화장이 최근에 유행되고 있으며 개인의 독특한 개성 연출과 자연스러운 이미지 연출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 메이크업을 알기 위해서는 과거 메이크업의 발생과정과 성장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면 그 중심과 본질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본다.
메이크업의 원래 목적은 신체에 짐승의 기름을 발라 추위를 견디기 위함이었으며 좀더 나아가서는 신분을 표시하기 위함과 혹은 종교적인 의식 행사에 이용되었다.
또 사나운 동물이나 자연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동물이나 식물에서 채취한 색료를 사용하였다.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되었던 아이라인이나 아이쉐도우는 사막의 먼지와 독충 그리고 안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듯이 대단히 실용적인 것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인간이 본능적인 미적 충족의 욕구를 위해서나 성적 매력의 증진을 목적으로 한 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 과거에는 단지 아름다움과 위엄, 성스러움으로 표현하였으나 현대에서는 건강 표현, 자기 표출 그리고 여가 선용의 다양한 목적으로 유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