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만족이 아름답다
광주시 정무 부시장 김태홍의 첫 에세이집
이책은 1부- 전환점에 서서.2부 비상-을 꿈꾸며,3부와 4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5부 소중한 사람들,6부 새 시대를 꿈꾸며 등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언론인, 언론운동가였던 제가 광주북구청장이 되어 행정가로 변신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뜻하지 않게 공무원이 된 이후 자기 변신을 위해 애써왔던 과정을 반추했다.
2부는 신문사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성장과정을 돌이켜보았다. . 광주에서 태어나서 광주일고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 국시학과에 입학하고 친구들과 함께 보낸 대학시절에 대한 이야기 등을 써 놓았다.
3부에서는 한국일보사에 입사, 언론인이 된 이후 동료들과 함께 유신치하에서 임금인상투쟁을 벌인 이후 '얌전한 청년'에서 '언론운동가'로 변신, 급기야 격동의 80년 기자협 회장이된 이야기와 이후의 도피생활, 감옥살이에 대한 지난 일들을 적었다.
4부는 '말'지와 '보도지침폭로'에 얽힌 지난 이야기들, 한겨레신문사창간에 관여했던 소중한 기록들이 들어 있다.
5부는 쉽지 않은 인생길을 걸어오면서 만났던 잊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디. 송건호 선생을 비롯한 다섯명의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6부는 언론인, 재야운동가, 공직자로서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한 에세이다.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은 사회상을 그렸다.
이제 김태홍씨는 지천명의 나이대를 거의 다 보냈다. 그가 지나온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지만 그는 의연하게 버티어 왔다. 이책은 삶의 고통을 유머와 해학으로 승화시킨 그의 독특한 장점을 잘 보여 주고 있다. - 이재정(성공회대 총장)
그는 이 나라를 긍정적으로 보고, 사람들을 긍정적인 입장에서 생각한다. 그의 글이 활기에 넘치고 그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 신경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