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겸손하게 공부하고 당당하게 승부한다 - 아이비리그를 꿈꾸는 진우의 공부와 신앙 이야기
진우는 중학생이 되면서 유학을 결심했고 반대하는 부모를 설득해 유학길에 오른 당찬 소년이다. 유학생이 겪을 수밖에 없는 언어적 장벽과 스스로 통제하지 않으면 낙오할 수밖에 없는 미국식 교육 방법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카디간 마운틴 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현재는 명문 고등학교인 세인트 폴 스쿨의 최우수학생 그룹에서 아이비리그 진출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그가 '신앙고백서이자 신앙간증집'으로 쓴 이 책에는,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울인 필사적인 노력과 몇 번의 좌절을 딛고 도전해 결국 만족할 만한 성취에 이르는 과정, 자기만의 시간 사용법, 각 과목별 공부 방법, 그리고 주일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교장 선생님의 만류를 뿌리치고 학교를 옮기기까지 했던 철저한 신앙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진솔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서술되어 있다.
진우는 신앙과 공부가 순서를 매겨야 하는 우선 순위나 저울질해야 하는 비중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신앙은 자기 삶의 뿌리이자 버팀목이며, 공부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준 뜻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인 것이다. 어차피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신앙과 공부를 조화시키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가 먼저 읽고, 성적과 진학이라는 무거운 짐에 억눌려 있는 아이에게 건네준다면 큰 도전과 격려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아름다운 추억과 생생한 경험 속에서 내가 만난 하나님을 감성적으로, 감각적으로 소개하면서도 결코 진지함과 깊이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을 향해 던지는 건강하고 신선한 메시지가 될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인 우리들에게도 부끄러움과 자성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이라 믿습니다.' -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