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의 전설
사막을 건너는 상인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민 책입니다. 성지를 순례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막을 건너야 하는 상인들이 있습니다. 그 무리에 '세림바루호'라는 사람이 합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대상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유령선', '잘려진 왼손' 등 흥미진진하며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하나 하나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한 사람의 등장인물을 통해 연결되는 반전이 흥미롭습니다. 독일의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빌헬름 하우프에 의해 다듬어진 이 이야기들은 낭만주의 시인이 쓴 글답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