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열 명의 과학자 및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한 해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과학과 비과학 분야의 책을 각각 한 권씩 선택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서평집이자 과학책 가이드북. 생물학, 물리학, 생화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과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20권의 책을 통해 과학과 인간을 이야기한다. 고용 안정성은 물론 삶의 안정성까지 흔들리고 있는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저자들은 한 해 동안 감명 깊게 읽은 책을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지, 과학은 어디까지 세상의 비밀을 밝혀냈는지, 그 사실들이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과학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질문은 무엇인지, 과학기술이 빚어내는 미래의 풍경은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그려내고 있다. 또한 비과학서 서평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수많은 과학적 사건들이 숨어 있음을 생생하게 펼쳐 보이고, 세상사를 과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해준다.
저자소개
연세 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 박사 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 서울 시립 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과학하고 앉아 있네 1], [달력과 권력],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등을 썼고 [마법의 용광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북] 등 독일어와 영어로 된 책을 옮겼다.
목차
"초대하는 글
강양구
인류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휴먼 에이지』
가장 좋아하는 책은 무엇입니까? 『섬에 있는 서점』
김범준
나는 가치 있는 존재인가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
괴물을 없애는 방법 『미스 함무라비』
김상욱
정보란 무엇인가? 『인포메이션』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니까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송기원
우주에서 어떻게 오늘 내가 존재할 수 있는가 『빅 히스토리』
쓰라려 목메는 삶 『바깥은 여름』
이강환
우리 몸은 생각보다 강하다 『솔직한 식품』
세상을 바꾸려면 냉정해야 한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이은희
폭주와 조율의 사이에 선 과학자의 고뇌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최상류층의 특이습성에 대한 인류학적 관찰 『파크에비뉴의 영장류』
이정모
강한 남자는 육아를 하기 위해 존재한다 『수컷들의 육아분투기』
작은 기쁨들로 큰 슬픔을 견디듯이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이지유
과학자를 만드는 호기심에 관하여 『랩걸』
달리기 + 음식 = 인생 『달리기의 맛』
정경숙
수용과 거부 사이 『숙주인간』
현대미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황정아
우주를 사랑했던 위대한 그녀들을 향한 헌사 『로켓 걸스』
단 한 명의 다정한 어른 『힐빌리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