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
- 저자
- 김경림
- 출판사
- 메이븐
- 출판일
- 2018-07-23
- 등록일
- 2018-12-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1MB
- 공급사
- 아이파프리카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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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육아, 너무 열심히 하지 맙시다!”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100점 엄마’보다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60점 엄마’가 아이에게 더 좋은 이유;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즐겁게 아이를 키우는 법! 아이를 위해 매일 최신 육아 정보를 뒤지고,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아이 키우는 일은 불안하고 재미없는 엄마들, 아이 때문에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엄마들이 놓치고 있는 34가지 육아의 비밀. 세상은 ‘엄마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목소리로 강조한다. 그러나 그 ‘엄마 역할’을 잘 해내려고 노력할수록 엄마들이 스스로 느끼는 ‘부족함’은 더 커질 뿐이다. 결국 엄마의 불안은 잔소리와 간섭으로 아이에게 전달되고, 아이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하고 만다. 저자는 육아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엄마들에게 정반대의 ‘엄마 노릇’을 권하며 이렇게 말한다. “100점짜리 엄마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60점짜리 엄마면 충분합니다. 더 뻔뻔해져도 돼요. 좀 게으르면 어떻고, 좀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삶만큼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엄마가 자기 몸에 맞는 편안한 ‘엄마 옷’을 입어야 엄마의 삶이 즐겁고, 그래야 아이의 인생도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엄마가 여유로워야 아이가 그 빈 공간에 자기 자신을 펼칩니다. 엄마가 자기 삶을 힘껏 살아갈 때 아이도 자기 인생이 소중하다고 느낍니다. 엄마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면 그 자체로 아이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됩니다. ‘뻔뻔한 엄마’가 아이도 잘 키우는 이유입니다.”이 책에는 영재 판정을 받은 아홉 살 아들이 생존율 5% 희귀암에 걸린 후 건강을 되찾기까지 10년 동안 극한의 엄마 수업을 받으며 깨달은 소중한 육아의 지혜가 담겨 있다. 더불어, 10년간 육아 전문 기자와 편집자로, 11년간 언어치료사이자 상담사로 일하며 쌓아 온 전문가로서의 지식도 함께 담겨 있다. 엄마들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자기 돌봄의 기술부터 아이를 위한 놀이법, 대화법, 훈련법까지, 고단한 육아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육아의 철학과 실질적인 솔루션을 골고루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언어병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조선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앙팡〉을 비롯한 육아 잡지 기자로 5년, 육아서 전문 프리랜서 편집자로 5년을 일했고, 11년째 언어치료사이자 상담사로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나 오고 있다. 현재는 이연언어심리상담센터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육아지 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첫 아이를 낳았다. 아이에게 좋다는 온갖 육아 정보를 섭렵하다 보니, 누구보다 똑똑하게 아이를 잘 키울 거라 자신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어려서 영재 판정을 받았고, 이대로 앞서 달려가기만 하면 성공과 행복은 따 놓은 당상일 거라 여겼다. 그러나 아이는 아홉 살이 되던 해에 5년 생존율이 5%밖에 안 되는 ‘중추신경계 림프종’이라는 희귀암에 걸렸고, 완치와 재발을 반복하며 10년 동안 힘겨운 투병의 시간을 보냈다.아픈 아이를 돌보는 엄마는 남들보다 더 희생하고 인내해야 할 거라는 통념과 달리, 저자는 오히려 그와 반대되는 ‘엄마 노릇’을 배웠다. 엄마는 아이의 운명을 좌우할 전지전능한 힘이 없으며, 그저 아이가 제 운명을 견딜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엄마로서 할 수 없는 일을 과감히 포기하자, 쓸데없이 애쓰지 않게 되었고, 죄책감과 불안감으로 가득했던 엄마 노릇도 편안하고 즐거워졌다. 그랬더니 아이와의 관계는 더 좋아졌고, 아이도 씩씩하게 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을 되찾고 올해 스무 살이 되었다. 아픈 형 때문에 신경을 덜 쓸 수밖에 없었던 둘째도 벌써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저자는 과거에 자신이 그랬듯, ‘아이의 미래가 엄마 손에 달렸다’는 생각에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하리만치 엄마 역할을 열심히 해내면서도 늘 불안하고 초조한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부디 세상이 강요하는 ‘좋은 엄마’ 노릇에 파묻혀 안달복달하느라 눈앞에 놓인 ‘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목차
Prologue 엄마들이여, 더 뻔뻔해져라;‘60점 엄마’가 ‘100점 엄마’보다 아이에게 더 좋은 이유 육아,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대세에 지장 없다 ‘좋은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엄마’가 되자 1장 나를 완전히 바꿔 놓은 10년간의 엄마 수업;1. ‘엄마 노력이 부족해서’라는 말은 틀렸다 2. 아이 걱정의 대부분이 아이에게 결코 도움이 안 되었다 3. 무엇이든 해 주는 ‘좋은 엄마’가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 4. 아이를 위한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나았다 5. 엄마가 슬프면 아이는 더 슬프다 6.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서툰 한 사람일 뿐이다 7. 아이보다 내 감정을 돌보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했다 8. 육아에 ‘결정적 시기’란 없으며, 아이들은 훨씬 강하고 슬기로웠다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자꾸 화가 나는 엄마들을 위한 맘 편한 육아 상담소① 버릇처럼 아이 앞에서 신세를 한탄하고 있다면② 해도해도 끝이 없는 노동에 짓눌려 버렸다면③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기만 하다면④‘엄마라면 당연히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생각한다면⑤ 아이 때문에 ‘나’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든다면2장 나는 뻔뻔한 엄마가 되기로 했다;1.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느라 가족의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2. 어쨌든 아이는 잘 자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할 수 없는 일은 과감히 포기하고, 기꺼이 순응한다 4. ‘엄마라면 당연히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5. ‘세상이 그러니까, 남들도 다 하니까’라는 논리에 휘둘리지 않는다 6. 불안한 마음을 잔소리로 풀지 않는다 7. 남들의 인정과 칭찬으로부터 엄마가 먼저 자유로워진다 8. 잘못된 일에 대해선 결코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는다 9. 아이가 오롯이 짊어져야 할 삶의 숙제들을 함부로 들어주지 않는다 아이의 미래가 불안한 엄마들을 위한 맘 편한 육아 상담소① 육아에 확신이 없고 자꾸 불안하다면②‘아이 속은 내가 다 알아’라고 착각하고 있다면③ 아이의 미래가 걱정된다면④ 아이가 너무 느려서 답답하다면⑤ 아이가 아픈 게 내 잘못이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3장 엄마가 가장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1. 엄마가 가장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2. 우울한 엄마보다 게으른 엄마가 훨씬 낫다 3. ‘나’를 잃지 않는 엄마가 아이와의 관계도 좋다 4. 눈치 보지 않고 도와달라고 말하는 뻔뻔한 엄마가 된다 5. 트라우마,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든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6. 유머러스한 엄마는 절대로 아이와 틀어지지 않는다 7. 앞이 보이지 않을 땐, 그저 아이의 생명력을 믿는다 8. 세상이 뭐라 하든, 엄마로서의 자신감은 잃지 않는다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을 위한 맘 편한 육아 상담소① 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 도와달라는 말을 못 하겠다면② 아이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③ 아이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말을 해 주고 싶다면④ 친정이나 시댁에 아이를 맡겼다면⑤ 현재 경력 단절 상태라면4장 그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육아의 기술;1. [놀이] 아이를 위해 놀아 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2. [칭찬] 백 마디 억지 칭찬보다 아이를 향한 감탄 어린 눈길 한 번이 낫다 3. [학습] 아이의 단점을 고치려고 애쓰기보다 장점을 더욱 키운다 4. [훈련] 떼쓰는 아이도 실은 잘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기억한다 5. [대화법] 말 몇 마디로 아이를 바꾸겠다는 욕심을 버린다 6. [자율성] 먼저 나서지 않고, 웬만한 일은 아이 스스로 해결하게 한다 7. [태도] 천천히 느긋하게 아이를 대하는 연습을 한다 8. [교육]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한 번쯤은 교육관을 정립한다 9. [믿음] 어떤 삶을 살든, 무조건 아이를 응원한다 후회 없이 아이를 사랑하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맘 편한 육아 상담소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