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겁먹을 게 뭐가 있어요? 그저 남자들이나 상대하게 될 텐데."추리소설의 여왕이 창조한 여자 탐정의 이상적 모델,미국 추리작가협회 최고 작품상 수상작!;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중퇴한 잘생긴 청년 마크 칼렌더는 곱게 자란 젊은이답지 않게 입술에 희미한 립스틱 자국을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된다. 공식 평결은 자살로 결론을 내렸지만 부유한 마크의 아버지는 풋내기 탐정 코델리아를 고용해 자기 아들을 자살로 몰고 간 원인을 찾아내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코델리아가 발견한 것은 은밀한 범죄와 수치스러운 죄악의 비틀린 흔적, 그리고 고비마다 충격을 던져주는 짙은 살인의 냄새인데...!"그녀는 천사처럼 쓴다." - 런던 타임스"오늘날 추리소설을 가장 잘 쓰는 작가." - 보스턴 글로브
저자소개
192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군의인 남편이 제2차 세계대전 참전 후 정신 질환을 얻어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1949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30여 년간 국가보건기구, 내무성 경찰국, 범죄정책국에 배속되어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고 짬짬이 추리소설을 썼다. 도러시 L. 세이어스로 대표되는 영국 본격 추리소설의 전통을 계승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직업적 경험을 살려 영국의 형사 사법 제도와 관료제를 배경으로 인물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애거사 크리스티와 함께 영국 추리소설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했다.1962년 런던 경시청의 형사이자 중견 시인인 애덤 댈글리시 경위가 등장하는 데뷔작 [그녀의 얼굴을 가려라]를 출간한 이후 5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검은 탑][나이팅게일의 수의][죽음의 맛][원죄][등대][개인 환자] 등 댈글리시 경위 시리즈와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의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 등 추리소설은 물론 앤서니상 최고비평상을 수상한 논픽션 [탐정소설을 이야기하다], 자서전 [진실의 시간] 등 22권의 단행본과 6권의 선집을 펴내고 신문과 잡지 지면을 통해 수많은 단편과 에세이를 기고했다. 영국범죄소설가협회 평생공로상과 미국추리작가협회 그랜드마스터상을 수상해 추리소설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 작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4등 훈장과 종신 귀족인 남작 작위를 받았다. 2014년 11월 27일 옥스퍼드의 자택에서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