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76년 2월생.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도일. 저널리스트, 술집 주인을 거쳐 현재 인테리어 업체 대표를 맡고 있다. 페이스북 프로필 ‘노가다 뛰는 칼럼니스트’에 걸맞게 2년째 여섯 가족의 일본 생활 이야기를 신문에 기고하고 있다. 아내 미와코와의 결혼기 [일본여친에게 프러포즈 받다]를 썼다. 나이로 치면 어른이다. 하지만 미우, 유나, 준, 시온 네 아이를 기르며 그들과 더불어, 지금 여기에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첫째 딸 미우를 낳았을 때만 해도 “애가 애를 낳아서 어쩌려고 그러냐”라는 말도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 모자람이 많지만 한 집안의 들보 정도의 역할은 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였던 나를 그렇게 만들어준 아이들과 아내 미와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제목처럼, 그렇게 우리는 함께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다. 또한 그렇게 ‘한 사람의 몫’을 찾아가는 중이다. ‘그렇게’의 다양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등장인물 소개 1부 만남;1화 아이가 넷 “우와! 장사가 그렇게 잘돼요?”2화 캐릭터도 어쩜 이렇게 뚜렷할까? “난 정연짱이 제일 좋아!”3화 공부는 숙제까지만 “아! 아빠도 공부 안 했어?”4화 노느라 너무 바쁜 거 아냐? “힘들어도 재밌으니까 좋아.”5화 자기소개 “다카하시 미우입니다. 하지만 박미우이기도 해요.”6화 아빠 직업? “신문에 글도 쓰고, 인테리어도 하고, 술집도 하고 그래.”7화 우에노에서 “울지 마라. 아버지가 그렇게 약하면 안 돼.”2부 관계;8화 유치원 가는 길 “지금은 아빠하고 있으니까 아빠가 조금 더 좋아.”9화 가난한 동네 여행 “가다가 좋은 데 있으면 서자.”10화 기분 좋아지는 물음 “비교가 뭐야?”11화 우리 집 로컬룰 “코 푼 건 네가 빨아야지. 왜 나한테 주냐?”12화 세 번째 결혼기념일 “아내 선물로 한 대 살까 하는데요.”13화 크리스마스 선물 “오차랑 자동차가 뭔 상관인데?”14화 당해낼 재간이 없네 “아빠 피곤한 건 잘 알겠어.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피곤해.”15화 하이쿠 수업 “아빠는 한국인이잖아. 당연히 모를 수 있지.”16화 자원봉사를 왜 이리 많이 해? “보육원 아이들이 좋아하니까.”17화 지진 훈련 가족 여행 “아빤 잠만 잤잖아. 무효로 하고 새로 가자.”18화 고가네이 공동체 “유치원은 아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곳입니다.”3부 성장;19화 신년의 의식 ‘건강한 아이’, ‘꿈의 실현’20화 준의 KY 회복기 “죽고 싶다는 말, 안 할게. 약속해!”21화 미우의 평창 동계올림픽 후기 “아참, 참고로 한국은 17개 메달을 획득했어요.”22화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것 “신기하네. 왜 그때 안 뛰었지? 이렇게 즐거운데.”23화 왜 소프트볼부 했어? “무슨 소리야? 아빠랑 매주 했잖아!”24화 한 사람의 몫 “아빠한테 소설을 하나 써줄까 해.”25화 ‘사랑해요’의 의미 “아이시테루는 닭살 돋지만 ‘사랑해요’는 한국어잖아.”26화 꿈 “아빠 나 연극해도 돼?”4부 독립;27화 마이홈 “그게 왜 부러운데?”28화 이별 “할아버지 잘 가요. 저쪽 세상 아름답대요.”29화 그렇게 어른이 된다 “야마노보리山登り 즐거웠어! 하지만 이제 끝났다!”30화 졸업식 “치마저고리를 입으려고! 어때? 멋지지?!”31화 드라이브의 종착지 “이렇게 앉아 있으니 마치 시간이 멈춘 느낌이야.”32화 헤어지는 법 “난 우리 아이들이 우리를 보낼 때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에필로그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