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워줄게
경찰은 그것이 자살이었다고 한다나는 살인이었다고 믿는다하지만 우리 둘 다 틀렸다;★ 세계 최고의 스릴러 퀸 클레어 맥킨토시의 최신작★ 밀리언셀러 [너를 놓아줄게]에 이은 또 하나의 초특급 베스트셀러★ 19개국 번역 출간★ 2018년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캐럴라인의 남편 탐은 절벽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일곱 달 뒤, 캐럴라인은 남편이 택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자기 삶을 잔인하게 끝낸다. 그들의 딸 애나는 부모를 잃은 이후 줄곧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애쓴다. 캐럴라인이 죽은 지 정확히 일 년이 되던 날, 애나의 집에 카드 한 장이 날아든다. ‘자살일까? 다시 생각해봐.’ 이 메시지는 사인심문 결과에 끊임없이 괴로워하던 애나의 의심에 불을 댕긴다. 애나의 동거인 마크는 카드 내용을 끔찍한 농담쯤으로 여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애나는 어머니가 살해당했다고 확신한다. 그녀의 논리는 은퇴한 형사이자 민간 경찰인 머리의 흥미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비밀리에 수사가 시작되고 애나가 익명의 누군가에게서 위협받으면서 그녀는 부모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과 가족의 안전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과거를 파고들수록 그녀는 위험해진다. 때때로 어떤 것들은 거짓인 채로 남겨두는 것이 안전하므로.......데뷔작 [너를 놓아줄게]와 차기작 [나는 너를 본다]와 핏줄을 같이하며 독자를 깊은 밤까지 붙잡아둘 클레어 맥킨토시의 세 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부모 자식 사이의 복잡한 본성을 이용해 이번에도 독자의 예상을 영리하게 뒤엎는다. 잘못된 추측에 발을 담갔다가도 다시 답을 찾으려 애쓰며 퍼즐을 맞춰나가는 듯한 즐거움을 얻게 한다. 매 쪽에 가득한 비밀과 위험은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충격적인 전개는 독자를 쥐락펴락하며 일상의 지루함을 탈피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