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터:화성의 프린세스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판타지 중에 최고라 지칭하는《존 카터_ 화성의 프린세스》는 영미권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극찬을 받아온 작품이다. 당시 상상을 뛰어넘는 판타지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 100년 만에 새롭게 깨어난다. ?화성에서 펼쳐지는 전쟁! 그 중심에 선 존 카터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꿈과 낭만, 신비와 모험이 있는 세계로 초대했다. 단문으로 이어진 빠른 전개와 그 안에 숨겨진 보석 같은 언어는 100년이 넘도록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미지의 세계 바숨으로 가는 열차를 탄 우리는 숨 막히는 전개와 눈 뗄 수 없는 풍경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새롭게 단장한 《존 카터_ 화성의 프린세스》는 그가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독보적인 행적을 남길 것이다. ?이 책은 판타지지만 현실 세계를 비판하는 은유와 서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서로 죽고 죽이는 종족 간의 전쟁은 우리가 처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 책이 출간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존 카터》가 끊임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화성이라는 공간은 우리의 세계와 닮아 있으며 화성인들의 전투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그러나 세계는 아직도 보이지 않은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모든 것에 치친 현대인들에게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마음에 와 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