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양이 시인 황인숙과 삼냥이의 일상을 그리다!
대한민국 대표 캣맘과 세 고양이가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으로의 초대 『우다다 삼냥이』. 란아, 보꼬, 명랑이. 황인숙 시인가 함께 살아가는 세 마리 고양이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은 산문집이다. 한층 풍부해진 위트와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로 발랄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삼냥이와의 나날들을 그려내고 있다.
박스를 좋아해 택배를 주인보다 반기는 보꼬, 목 밑을 글어주면 고로롱 소리로 화답하는 명랑이, 앙골라 셔츠에 온몸을 비비며 행복을 느끼는 란아. 이처럼 저자와 알콩달콩 지내는 세 고양이가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호받지 못하는 길고양이와 우리 이웃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다. 캣맘인 화가 염성순이 반려묘를 향한 애틋함과 길고양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그려낸 그림을 함께 담아 진한 감동을 더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황인숙
저자 황인숙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리스본行 야간열차》《자명한 산책》《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슬픔이 나를 깨운다》《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등이 있고, 산문집 《해방촌 고양이》《황인숙 선현경의 일일일락》《목소리의 무늬》《인숙만필》《육체는 슬퍼라》《나는 고독하다》,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 : 염성순
그린이 염성순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미술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개인전으로 (심연의 꿈)(2011, 아트스페이스 펄), (하얀사과 파란사과 하얀불꽃)(2010, 갤러리 이레), (시와 몸과 그림)(2008, 갤러리 눈), (쿠마의 무녀)(2005, 김재선갤러리) 등을 열었고, (마전터에서 교유하다)(2012, 스페이스 CAN), (트라이앵글-9회 시차전)(2012, 갤러리 팔레 드 서울) 등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목차
쿵! 쿵!┃박스쟁이 보꼬┃명랑이니?┃꼬리치는 고양이┃앙골라 셔츠┃고양이 누가┃캔 내놔!┃얘들아 미안하지만┃생굴파티┃간식타임┃내 아름다운 고냥이들┃캔귀신, 삐용이┃고양이의 향정신성 그 무엇┃약 오르는 약 먹이기┃고양이는 책을 좋아해┃안녕하세요?┃넌 참 취향도 이상하다!┃열무 이야기┃묘연한 묘연┃고양이의 행복┃아그배┃누가 누구를 좋아하나┃잠든 냥이도 다시 보자┃달밤에 커피콩 고르기┃야생초 매트┃나비들과 여름나기┃쾌락주의자 보꼬┃한밤중의 한 시간┃포커페이스┃손님┃디지털 카메라┃아찔한 기억┃욕┃그 인연의 시작┃내가 그렇게 좋아?┃고양이친구┃잠┃네 전화 무서워┃멜랑콜리 명랑┃비둘기┃코티지 치즈┃깡통 조심!┃다이어트 고고┃봉변┃분실과 상실┃딸랑 딸랑 딸~랑┃불출산┃미스터리 트라이앵글┃혼비백산┃유령고양이┃부리나케┃삽질하는 명랑이┃복돌이, 복돌이, 복! 복! 복!┃이사┃잘 키운 캣그라스 삽니다!┃소녀와 가로등┃계단의 추억┃전기고양이┃둥당당당, 당당당당!┃사랑의 세레나데┃천 원┃캣츠아이┃실수┃귀찮아┃잠꼬대┃캣대디┃꾹꾹이┃앞접시┃병원┃정말, 무서우세요?┃매너┃발톱 깎기┃안자바┃십시일반┃키튼 사료┃떠보기┃실례합니다┃부뚜막 고양이┃잠자는 숲┃고양이집사들이여, 야옹이들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