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리스 신화 III

그리스 신화 III

저자
김익열
출판사
키메이커
출판일
2013-05-03
등록일
2013-12-0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62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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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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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트로이아 전쟁이 끝난 뒤의 이야기
마침내 나는 그리스 신화의 끝 이야기에 도착했다. 물론 그리스 문학의 끝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리스 신화의 소재와 관련해서는 그렇다. 아이러니 한 것은, 그리스 문학의 시작이 호머에게서 시작되었고, 그 이야기의 끝 역시 호머에게서 끝난다는 사실이다. 그리스 문학을 떠나서, 호머라는 이름이 오늘날까지 우리의 귀에 울리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을 것이다.
호머의 (일리아스)가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주제로 전개 되었다면, (오뒤세이)는 오뒤세우스의 모험과 그의 집안 이야기라는 두 개의 소재, 그리고 오뒤세우스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복수라는 소재가 조화를 이루면서 전개된다. 하지만 이야기를 등장인물을 통해서 살펴보면, 그 중심에는 메데아와 헬레나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가진 페넬로페와 트로이아 전쟁에서부터 그 효력을 인정받은 오뒤세우스의 교활함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정숙한 펠넬로페는 청혼자들과 그녀의 아들 텔레마코스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오뒤세우스의 교활함은 그를 사랑하는 아테네 여신을 통해 더욱 빛이 난다. 이타카에 도착한 오뒤세우스가 소년의 모습으로 나타난 아테네 여신에게까지 거짓말을 늘어놓을 때, 여신은 오히려 그의 교활함을 칭찬하고, 나아가 오뒤세우스는 아들 텔레마코스에게 자신의 교활함을 보여주려고 한다. (오뒤세이)에 드러난 신과 인간의 관계는 오직 주인공과 아테네 여신의 관계에 국한되고, 우리는 오뒤세우스가 얼마나 여신의 사랑과 보호를 받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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