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슴에 품은 청진기
- 이어령과 63인이 만난 이길여
도전과 열정의 여성 리더 이길여 회장을 말한다!
이길여 회장은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등의 문화·교육·사회봉사 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꿈과 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라』, 공익경영 10계명을 담은 『아름다운 바람개비』 등의 책을 낸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가슴에 품은 청진기』는 주변 지인들이 이길여 회장에 대해 쓴 글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추천사를 쓴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세살마을’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길여 회장과 나누었던 인연을 소개했다. 또 책의 제목인 ‘가슴에 품은 청진기’의 유래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이 총장은 산부인과 의사로 직접 진료할 당시에 항상 청진기를 가슴에 품고 다녔다고 합니다. 한여름에도 차가운 금속체가 몸에 닿을 때는 움찔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청진기를 체온으로 덥혔던 것입니다. 나보다 약한 자를 배려하는 참으로 따스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입니다. 아마도 청진기가 발명된 이후 이렇게 환자를 대한 의사는 이 총장밖에 없을 것입니다. 나는 이 작은 행동에서 오늘날 국내 굴지의 길병원과 가천대학교가 비롯된 것으로 믿습니다.”
이현재 전 국무총리, 문교부, 보사부 장관을 지낸 권이혁, 국회의장을 지낸 김원기와 김형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임광토건 임광수 명예회장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인천 최초 의학박사였던 고 신태범 박사,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최원식 인하대 교수 등 학계인사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배우이자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인 이순재와 음악인 장사익,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물이 이길여 회장과의 숨겨둔 인연을 풀어놓았다.
그 밖에 가천대 길병원에서 네쌍둥이를 낳은 이봉심 씨는 ‘우리 네쌍둥이의 또 다른 어머니’라는 글에서 네쌍둥이를 직접 받아준 이길여 회장이 병원비를 받지 않고, 아이들을 잘 키우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사연을 들려주었다. 네쌍둥이는 모두 가천대 길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하여 사랑에 보답했고, 올해 네쌍둥이 중 세 명이 이길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등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에 실린 64편의 글을 읽다 보면 이길여 회장이 한평생 보여준 박애·봉사·애국의 발자취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간절하게 꿈꿀 것이요, 도전한다고 결심했을 때에는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처럼 도전하라”는 자신의 말처럼, 이길여 회장은 도전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어왔다. 그러한 성취의 바탕에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회의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다. 그녀가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선구자로서 이루어온 성취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길여 회장 소개
가천(嘉泉) 이길여 회장은 전라북도 옥구군 대야면 죽산리에서 태어나서 이리공립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했다. 졸업 후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한 뒤 자성의원(慈聖醫院)을 개원하며 의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64년부터 1965년까지 미국 메리이머큘리트병원(Mary Immaculate Hospital)에서 인턴 과정을 밟았다. 1965년부터 1968년까지 미국 퀸스종합병원(Queens Hospital Center)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일본 니혼대학교(日本大學校)에서 수학하며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환자를 먼저 생각했고, 소외된 사람들이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썼다. 1978년 길의료재단을 세우고 양평ㆍ중앙ㆍ철원길병원 등을 개원했으며 병원의 전문화를 위해 여성전문센터, 심장센터, 안ㆍ이비인후과센터, 경원 인천한방병원, 인천 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 등을 건립했다. 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천의과대학교를 설립하고 경원대학교를 인수하여 2012년 가천대학교로 통합했다.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을 건립해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미추홀봉사단 등의 문화·교육·사회봉사 단체를 운영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어떤 어려움도 ‘이길 女’ 이길여 회장
고임환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원
총재님과의 즐거운 만남
고창순 가천의대 초대 총장(故)
나의 친구 이길여
권이혁 전 문교부, 보사부 장관 / 전 서울대 총장
열정과 도전의 여성 리더
김동욱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총동문회장
멈추지 않는 바람개비
김병상 천주교 인천교구 몬시뇰
어머니와 딸
김병연 전 가천대 길병원 간호이사
나의 참 스승인 이길여 회장님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 / 화가
그 앳된 여의사의 거인 행보
김보경 신명여고 동창회장
나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리며
김영국 언론인
따뜻한 중환자실에서의 기억
김영신 전 여기자협회 회장 / 전 중앙선거관리위원
외모도 마음도 ‘멋쟁이’ 총장님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 시대 거인(巨人)의 풍모
김정룡 서울의대 명예교수 / 한국간재단 이사장
나의 존경하는 선배님
김준규 전 검찰총장
전국 검사장 회의에 소개한 ‘따스한 청진기’
김형오 전 국회의장
사랑의 손길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명서영 시인
내가 본 휴머니즘(humanism)의 이길여 회장님
문상주 전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회장
창조와 긍정, 그리고 배려의 리더십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몇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름다운’ 리더
박상철 전 서울대 교수 / 전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온정과 열정의 의미를 보여주신 만년 소녀 회장님
박양실 전 보사부 장관 /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마음이 따뜻해서 정말 좋은 나의 선배님
박용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 /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의대 선배님
박윤형 순천향대 의대 교수·전 학장
시대를 앞서 가는 의사
박인숙 국회의원 /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
박찬금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총동창회장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바람개비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영원한 누님 같은 그분
브렛 할버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홍보대사
360도,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서규원 군산 대야초등학교 교장
이길여 회장님과 만남의 인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꿈
손병두 숙명학원 이사장 / 전 서강대 총장
우리 시대의 정신적 지도자
손일근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 서울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아호(雅號)에 얽힌 비화 그리고 미래상
송진구 인천재능대학교 교수 / 방송인
가천의 기적을 만든 헌신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
항상 긴장하게 하는 선배님
신원미 심청효행대상 수상자
나도 바람개비가 되고 싶다
신태범 인천 최초 의학박사(故)
나를 놀라게 한 일곱 가지
심영보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조사이사
마음속에 감동을 전하는 멋진 리더
양혜련 가천대 길병원 병리사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
우쾌제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효 문화 창달을 위해 힘차게 도는 바람개비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3력(力)을 지닌 휴머니스트
은트자르하느 해외 환자의 어머니(키르기스스탄)
제2의 인생을 선물하신 은인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도전과 열정으로 신화를 만든 거인
이기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봉심 네쌍둥이의 어머니
우리 네쌍둥이의 또 다른 어머니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멈추지 않는 바람개비를 꿈꾸며
이순재 배우 /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
마르지 않는 아름다운 샘, 가천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 『청년의사』발행인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의사 CEO
이현재 전 국무총리
모든 능력을 사회에 바치는 철녀(鐵女)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길여 회장과 나
임광수 임광토건 명예회장 / 서울대 총동창회장
세계 일류를 향한 도전과 비전
임병찬 전북도민일보 대표 /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한국교육에 희망 등불 밝히다
임태희 대한배구협회 회장 / 전 국회의원·대통령실장
꿈과 열정의 힘!
장사익 음악인
만년 소녀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故)
시대의 새 장을 열어온 선구자
정명희 전 서울대 부총장
‘인연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
정세균 국회의원
‘창조적 파괴’로 한 시대를 연 女丈夫
정주현 가천대 길병원 교수
가천길재단의 영원한 어머니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 전 서울대 총장
女傑 李吉女 總長을 논한다
조우성 인천일보 주필 / 시인
내가 뵌 회장님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따뜻한 삶의 정서로 남을 가천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길
최원식 전 『창작과 비평』주간 / 인하대학교 교수
샘이 깊은 물 - 仁川刀圭界遺事
하금열 전 SBS사장 / 전 대통령실장
女子이기를 거부한 여걸
한승헌 전 감사원장
담대한 ‘사회환원’의 아름다움
황우여 국회의원 / 새누리당 대표
인천 분이란 게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