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이스피싱, 청와대ㆍ국정원 직원 사칭, 대출 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가 뉴스를 통해 흘러나온다. 이러한 사기 범죄는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한 해에 보이스피싱 피해액만 약 2,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보이스피싱을 목적으로 검찰을 사칭하며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드물 정도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범죄 유형별 국가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이 사기 범죄 세계 1위 국가이다. 실로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사기는 ‘욕심 많고 멍청한 사람’만 당한다는 생각에 “속은 사람이 바보지”하며 피해자를 손가락질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수년간 사기꾼들을 연구한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마리아 코니코바는 “사기 당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처한 상황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사기에 걸려들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으며 세상 모든 직업이 사라져도 꿋꿋하게 건재할 마지막 직업이라는 사기꾼. 왜 사기는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계속 그들에게 속는 것일까? 마리아 코니코바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 역사 속의 뛰어난 사기 범죄자들에게 눈을 돌렸다.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불쌍한 10대 소녀 행세를 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만다 아조파르디, 추상표현주의 작가의 위작들을 수백만 달러어치 팔아먹은 미술품 딜러, 실제로는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신분이면서 독일 귀족인 척하며 사람들을 속인 영국 청년을 비롯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에서부터 삼류급 사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의 흥미로운 사기극을 살펴보며 그들의 숨겨진 동기와 수법, 심리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저자소개
"저자 마리아 코니코바
사회 심리학 분야의 광범위한 연구를 다루는 통찰력 있는 분석가이자 떠오르는 차세대 저술가로, 세심한 연구와 뛰어난 서사방식을 통해 주제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 동기과학센터(Motivation Science Center)의 샤흐터 라이팅 펠로(Schachter Writing Fellow)로 근무하고 있으며 <뉴요커>에 심리학과 문화를 주제로 하는 칼럼을 쓰고 있다. 이외에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빅씽크>, <애틀랜틱>, <뉴욕타임스>, <슬레이트>, <파리 리뷰>, <월스트리트 저널>, <보스턴 글로브>, <옵저버>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 칼럼을 기고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창작, 행정을 전공하고 차석으로 졸업했으며, 재학 당시 세계적인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박사의 지도 아래 완성한 학위 논문으로 하버드대학교 최고 논문상(Hoopes Prize)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정치학 문학 석사,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 전에는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로 일했으며, PBS의 Charlie Rose Show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팟캐스트 The Gist와 The Grift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그녀의 첫 번째 책 《Mastermind: How to Think Like Sherlock Holmes》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17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의 두 번째 책인 이 책 《뒤통수의 심리학》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캐나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16년 과학적 회의주의 탐구위원회(Committee for Skeptical Inquiry)에서 수여하는 Robert P. Balles 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서론
01장 뒤통수를 치려는 사람 vs 뒤통수를 맞는 사람
02장 뚜두두두…목표물 찾기
03장 열려라 마음의 문! 분위기 조성하기
04장 설득의 왕, 그 이름 사기꾼
05장 특별한 당신께만 알려드리는 정보입니다
06장 확실하게 굳혀 들어갑니다
07장 계속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08장 당신의 결정은 틀릴 리가 없습니다
09장 결국 뒤통수를 맞으셨군요
10장 아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직업 사기꾼
감사의 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