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

저자
Reid Hoffman
출판사
RHK
출판일
2012-07-26
등록일
2013-06-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3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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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은퇴, 정년 걱정 없는 ‘신의 직장’은 없다! ?대학을 졸업하면 기업에 입사해 자신의 밥벌이 정도는 할 수 있는 호시절이 있었다.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은 노동자들에게 직업의 세계는 마치 ‘에스컬레이터’처럼 움직였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기업의 평사원으로 고용되면서 이들은 이 직업의 에스컬레이터에 무리 없이 발을 내딛는다. 회사에서도 평사원을 진정한 직업인으로 육성시키는 데 전력을 다했으며 일정 정도의 경력이 쌓이면 이들은 조직의 윗단계로 올라갔고, 자신들의 자리는 대학 졸업생들에게 물려주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큰 문제없이 잘 버티면 진급을 했으며, 매 단계마다 더 많은 권한과 보수를 받았다. 그러다가 65세 정도가 되면 마침내 이 길고 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게 되고 그 자리 역시 회사의 후배 관리자들에게 물려주게 된다. 이와 같이 순탄하게 일정 단계를 밟아가는 직업의 에스컬레이터의 시대는 이제 초만원이 되어 정체현상만 보일 뿐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발을 딛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나를 직업의 세계의 끝까지 올려다주는 시대와는 작별을 고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완벽하게 달라진 이런 직업환경을 이해하고 이에 적응하기 위해 링크드인의 창업자 리드 호프먼과 벤 캐스노차가 나섰다. 이들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실리콘밸리의 CEO들에게서 찾았다. ?저자 리드 호프먼은 1억 5천만 명의 가입자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의 창업자이자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대박 신화를 이끈 페이팔(PayPal) 출신으로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를 일군 슈퍼 히어로 중의 한 명이다. 그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만연한 환경 속에서도 실리콘밸리의 CEO들만은 성공을 거듭하고 있고 세계적인 IT붐을 이끌고 있는 것에 주목하면서 자신을 포함한 실리콘밸리 경영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굴지의 기업을 경영하는 CEO로 어느 순간 등장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라는 작은 신생벤처기업을 먼저 경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신생벤처기업과 이를 경영하는 사업가들은 아주 민첩하게 움직인다. 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투자하며 직업적인 인맥을 확장하고 합리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한다. 또한 불안한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활용하며 기회로 삼는다. ?두 저자는 바로 이런 것들이야말로 전 세계 직장인들이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여러 CEO들이 어떻게 현재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지, 그들의 강점은 무엇이었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며, 이들의 사업가 전략을 독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진로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변화의 파도를 타는 유연한 진로 전략, ?쉐릴 샌드버그는 어떻게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자가 되었나? ?어렸을 때부터 실리콘밸리만 바라보며 꿈을 키웠을 것 같지만 쉐릴 샌드버그가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었던 곳은 인도의 세계은행이었다. 공중보건 분야의 일을 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잘 맞는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러나 2년 정도 일한 뒤, MBA 학위를 취득한 쉐릴은 민간 분야로 자신의 진로를 갑자기 선회해 맥킨지에서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선택이 또다시 자신과 잘 맞지 않다고 생각해 그녀는 미국 재무부로 자리를 옮겨 진로에 큰 변화를 겪는다. 이곳에서 정부 정책을 수립하는 일을 하다가 구글의 에릭 슈미트를 만나게 되는데 이 만남이 쉐릴이 실리콘밸리로 입성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그에게 진로를 상담하던 그녀는 구글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6년간 구글에서 일하고 마침내 마크 주커버그에게 고용되어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성공’을 이야기하는 모든 책들이 그러하듯 이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목표를 위해 차곡차곡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어떤 변화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현재와 같은 시기에 사실상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은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 성공한 실리콘밸리의 사업가들 역시 원대한 목표나 치밀한 계획수립을 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변화에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며 복잡한 계획을 피해 항상 민첩함을 유지한다고 두 저자는 주장한다. 페이스북의 ‘얼굴’이자 오프라 윈프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여성 부호가 된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자 쉐릴 샌드버그의 사례도 마찬가지이다. ?21세기 최고의 커리어 전략, 인맥러시! ?사람이 모이는 곳에 ‘정보’가 있다 ?그 어떤 산업보다 역동적이고 그만큼 혼란스러운 실리콘밸리는 지금의 직업 세계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이런 상황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기보다 두 저자를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CEO들은 자유자재로 변화와 리스크를 기회로 만들었다. 그리고 불가능해 보이는 이런 점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들 주변의 사람들 때문이었다. 저자 리드 호프먼이 저명한 인사가 된 까닭은 그 자체가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지만, 유튜브, 링크트인, 옐프 등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성공을 도운 페이팔 마피아 중의 한 명 때문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페이팔 출신 기업인들을 일컫는 ‘페이팔 마피아’는 앞선 신생 기업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성공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책에서 이 모임이 거창한 구호나 정기적인 모임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히며 그저 같은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의 회사에 투자하고 사무 공간을 나눠 쓰며 아주 자유로운 형태로 협력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종업계의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관심사와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유대를 만든 이 모임은 신생 기업을 탄생시키고 또 성장시키는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주축이 되었던 지성인들의 모임인 런던 커피 하우스부터 애플의 공동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소속돼있던 홈 브류 컴퓨터 클럽까지 비록 소규모의 모임이었지만 공통의 관심사가 모여 개인이나 한 조직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한다.?`죽은 취업 시장에 살아 있는 이력서`라고 불릴 만큼 대단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리드 호프먼의 링크드인 서비스 역시 그가 강조하는 ‘인맥’과 더 나아가 ‘사람’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기업이 주축이 되어 구직자들의 이력서만 받아왔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 자신의 경력과 프로필을 입력한 구직자들이 직접 자신의 업계 사람들과 인맥을 형성하는 새로운 환경을 만든 것이다. 그는 이처럼 사람이 모이는 곳에 곧 정보가 모인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어떻게 이런 정보를 획득하고 자신의 커리어에 적용할 것인지 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어떤 정답도 찾을 수 없는 혼돈의 직업 세계에 이 책『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가 그 해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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