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살인을 저지른 날, 또 다른 살인범이 걸어온 죽음의 게임!?“나는 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그러나 난 이미 살인자다!”?송파경찰서 강력 1팀의 형사 현도진. 유부녀와 내연관계를 이어오던 그는 내연녀 재희가 남편과 이혼하겠다며 깊은 관계를 요구하자, 내면의 악마적 성향이 표출되어 그녀를 살해한다. 다음날 그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평소대로 출근을 했다가 재희와의 밀회를 위해 미리 예약해두었던 방갈로로 휴가를 떠난다.?그런데 캠핑장 방갈로에서 무심코 싱크대를 연 그는 그곳에 처박힌 낯모를 남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형사인 그는 추측할 수 있다. 시신이 발견되고 수사에 들어가게 되면, 이 시체의 사망 추정 시각에 무엇을 했는지 진술해야만 한다는 것을…. 그렇게 되면 자신의 살인이 들통 날 지도 모르는 일, 결국 그는 직접 시신을 처리한 뒤 진범을 잡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또 다른 살인자가 처 놓은 덫에 의해, 상황은 점차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데….?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형사와 그 형사를 용의자로 몰고 가려는 또 다른 살인자. 이제 두 범죄자들 간의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차가운 게임이 시작된다. 도대체 이 게임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피비린내 나는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