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삼성 신화의 뿌리, 호암의 일생을 가장 정직하고 정확하게 그려낸 평전?1986년 호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자서전 《호암자전》은 서법구조가 지금과 같지 않고 읽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저자 민석기는 오늘의 눈으로 다시 보고 읽기 쉽게 재해석하여 그만의 통찰을 더한 《호암 이병철 義》를 펴냈다. 의(義)로서 걸어온 호암의 일생을 재조명하고 지금 시대 속에서도 빛나는 기업가정신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이 책은 호암이 직접 쓴 《호암자전》을 바탕으로 한 만큼 가장 정직하게, 가장 정확하게 그의 일생을 추적해 오늘날 삼성신화의 뿌리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또한 호암의 어린 시절과 방황의 청년기는 물론이고 삼성상회, 제일제당, 한국비료, 중앙일보, 반도체사업 등의 드라마틱한 창업 일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4ㆍ19와 5ㆍ16의 소용돌이 속에 겪어야 했던 갖은 고초, 최근 불거진 이맹희, 이건희, 삼성 계승자 문제까지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비하인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깊은 통찰과 혜안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호암의 어록과 그만의 특별한 기업관, 경영철학이 망라돼 있다. ?더불어《호암 이병철 義》와 함께 묶여진《호암 이병철과 독일 기업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정도》에서는 몽블랑, 휘슬러, BMW, 지멘스 등 독일의 세계적 기업들과 호암의 경영스타일이 유사함에 주목하여 그 공통분모를 추출해냈다. 투철한 소명의식, 믿고 맡기는 인재경영, 남다른 장인정신 등 세계일류 독일기업과 삼성 호암의 경영스타일을 분석해 뽑아낸 공통코드 10가지가 흥미롭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언론계에 입문해 2002년부터 매일경제신문에서 취재기자로 활동중이다.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중소기업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사회부 전국팀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2007~2008년 독일 헤센주 소재 유스투스-리비히 기센대학(Justus-Liebig-Universitat Gießen) 경제학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내며 독일의 중소기업을 연구, 한국과 독일은 태생적 경제환경과 기업 성향에 있어 공통점이 많음을 파악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즐비한 독일 역시 시기만 다를 뿐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원빈국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했던 동질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 출입 기자로 활동하면서 저자의 관심은 세계적인 기업 삼성을 일군 故 호암 이병철 회장으로 향했다. 100년을 앞서간 한국의 대표 기업가인 호암의 경영기법은 연구를 하면 할수록 세계 일류 독일기업의 경영기법과 깊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저자는 또한 호암이 1986년 발간한 자서전 《호암자전》이 서법 구조상 읽기에 불편한 점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본받을 점이 많은 호암의 경영 스타일,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한 기업가정신과 인생관 등이 보다 대중적으로 각인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는 기존의 책을 재편하고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 볼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호암 이병철 義》를 통해 기존의 《호암자전》을 누구나 읽기 쉽게 재해석하고 호암의 일생을 통해 그가 지키고자 했던 기업가의 진정한 의로움을 다루고자 하였으며, 《호암 이병철과 독일 기업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정도》에서는 호암의 독일 스타일 경영법과 세계 일류 독일기업들의 공통코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냈다. ?이 책을 통해 한 기업가가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달성한 호암의 인생관과 경영철학, 그리고 진보한 독일의 경영기법을 두루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분명 오늘날 현명한 미래의 길, 진정한 기업가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저자의 그 외 주요 저서로는 《사건25시》, 《독일 미텔슈탄트의 마이스터 정신》, 《녹색성장주株 금맥을 캐라》, 《여의도 개그타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