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에서의 명연설로 다보스포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을 만든 젊은 사상가 뤼트허르 브레흐만(Rutger Bregman). 그는 『휴먼카인드』에서 공멸과 연대의 기로에 선 인류에게 가장 시급하고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본성은 과연 이기적인가?” 최초의 인류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인류 문명의 역사가 증명하는 한 가지 진실은 “전쟁과 재난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것이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프레임을 깰 때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도 못한 연대와 협력을 이뤄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불평등과 혐오, 불신의 덫에 빠진 인류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다. ‘이기적 유전자’, ‘루시퍼 이펙트’, ‘방관자 효과’ 등 인간 본성에 덧씌워진 오해를 뛰어넘어, 엘리트 지배 권력과 언론에 의해 은폐되었던 인간의 선한 민낯에 관한 대서사가 펼쳐진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의 글 - 휴먼카인드, 인류 역사 톺아보기 | 최재천 희망으로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를 다시 쓰다 | 정재승 프롤로그 - 인류 보편의 속성
1장 새로운 현실주의 :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2장 파리대왕 : 진실은 소설과 정반대였다
1부 자연 상태의 인간 3장 호모 퍼피 : 가장 우호적인 존재의 탄생 4장 사격을 거부하는 병사들 : 전쟁은 본능이 아니다 5장 문명의 저주 : 권력자가 만들어낸 상상 6장 이스터섬의 수수께끼 : 잘못된 인용과 확대재생산
2부 아우슈비츠 이후 7장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의 진실 : 그곳에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8장 스탠리 밀그램과 전기충격 실험 : 의도된 결말 9장 캐서린 제노비스의 죽음 : 언론이 만든 ‘방관자 효과’
3부 선한 본성의 오작동 10장 공감의 맹목성 :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격은 잔인해진다 11장 권력이 부패하는 방식 : 후천적 반사회화 12장 계몽주의의 함정 : 비관주의의 자기충족적 예언
4부 새로운 현실 13장 내재적 동기부여의 힘 : 경제적 보상의 한계 14장 놀이하는 인간 : 우리 안의 무한한 회복탄력성 15장 이것이 민주주의다 :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재앙을 넘어
5부 비대칭적인 전략 16장 테러리스트와 차 한잔 : 가장 저렴하고 현실적인 방법 17장 혐오와 불평등, 편견을 넘어 : 접촉의 위력 18장 참호에서 나온 병사들 : 희망의 전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