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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허균
- 저자
- 신정일 저
- 출판사
- 상상출판
- 출판일
- 2021-01-06
- 등록일
- 2021-03-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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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천재 작가이자 자유인이었던 허균의 일대기조선 500년 역사상 역모사건에 몰려 비운의 생애를 마감한 걸출했던 인물은 수없이 많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신원되지 못한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허균이다. 세상을 개혁하려다가 세상의 날선 칼날에 그 꿈을 펼치지 못한 채 비운의 생을 마감한 허균. 그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홍길동전』을 쓴 사람.” 혹은 “허난설헌의 동생.” 조금 더 안다 하는 사람은 “혁명아, 율도국, 조선의 천재 중의 천재.” 그런데『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그에 대한 평가는 사뭇 다르다. “그는 천지간의 한 괴물입니다. (……) 그 몸뚱이를 수레에 매달아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고, 그 고기를 찢어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일생에 해온 일을 보면 악이란 악은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 강상을 어지럽힌 더러운 행동을 보면 다시 사람이라 할 수 없고, 요망한 참언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그의 장기이니.” 허균은 당시 세상 사람들로부터 수많은 모함과 비난을 들어야 했다. 조선 역사상 가장 가식 없이 솔직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사상으로 불화를 빚었다. 그 결과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그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이었는지, 이 책에 담았다.
저자소개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곳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의 저서로 자전적 이야기인 『홀로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모든 것은 지나가고 또 지나간다』와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전3권) 『조선의 천재 허균』 『길 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조선의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 『꽃의 자술서 시집』 『신정일의 신 택리지(전11권)』 『신정일의 동학농민혁명 답사기』 등을 펴냈다.
목차
프롤로그새로운 세상을 꿈꾼 천재 작가 허균제1부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나다허균이 살고자 했던 곳, 우동리 전쟁과 당쟁의 시대 허균의 고향 강릉시 사천면 ‘애일당’ 허균의 집안사람들 허균의 둘째 형 허봉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 스승 유성룡과 이달을 만나다 임진왜란 당시의 허균제2부 허균, 세상으로 나가다벼슬길에 오르다 사헌부와 마찰을 빚다 황해도사가 되다 아내의 무덤을 옮기다조운판관이 되어 호남을 돌아다니다 이매창을 만나다 허균이 사랑했던 기생들 자신을 알릴 기회를 잡다심희수와의 불화 금강산 기행 수안군수가 되다 허균과 서산대사 휴정 허균과 사명당 유정 친구 한석봉과 이정 수안군수에서 파직되다 명나라 사신 주지번을 만나다 삼척부사 허균, 파직되다 두 권의 책을 엮다 공주목사 허균과 이재영 친구 서양갑과 해안스님 도인 남궁두와 만나다 이재영과 함께 사행길에 오르다 권필과 가까이 지내다제3부 허균, 세상과 대립하다유배를 가다 유배지 함열현에서 친구 권필의 죽음 큰형 허성의 죽음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 허균의 개혁 사상 천하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백성뿐 칠서의 난과 허균 계축옥사 이후 허균의 행보 허균의 화려한 부활 조선 최초로 천주교 서적을 들여오다? 이탁오의 글을 접하다제4부 혁명이 시작되다폐모론의 시작 형조판서가 되다 경운궁에 날아든 익명의 흉서 민인길의 허균 고발 인목대비 폐출에 대한 의견 분분 기준격이 상소를 올리다 드디어 인목대비를 폐하다 곽영의 상소문 허균은 천지간의 한 괴물 혁명 전야 의문의 비밀 상소 남대문 방서 사건 의금부에 갇히다 이 세상 마지막 날 모든 죄를 뒤집어쓴 현응민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허균의 역모사건 진압과 교서 발표 기준격과 이이첨, 역사의 심판 받다 허균에 대한 변명 재주 많고 총명했던 허균 허균의 유산 이중 역적으로 처형된 허균 허균은 혁명가인가, 역사의 희생자인가?에필로그여보게! 좀 더 치열하게 살 수 없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