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말로 사람을 죽였다고? 내 손으로?”
남자가 흉기에 찔려 죽었다. 주변은 온통 피투성이, 손에는 피 묻은 흉기. 모든 증거가 그녀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제가 사람을 죽였어요.”
경찰서로 들어온 충격적인 신고 전화 한통. 하지만 신고를 한 것은, 20년 전 사고로 심각한 기억 장애를 갖고 있는 마유코라는 여자였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그녀가 가진 살인의 기억은 모호하기만 하다. 과연, 그날 벌어진 사건의 진실은? 충격적인 반전으로 미스터리 독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작가, 아키요시 리카코의 역작!
저자소개
일본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원에서 영화·TV 제작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눈의 꽃」으로 제3회 ‘Yahoo! JAPAN 문학상’을 수상, 2009년 수상작을 포함한 단편집 『눈의 꽃』이 출간됐다. 첫 번째 장편 『암흑소녀』는 한 여고생의 죽음의 진상을 파헤치는 여섯 동급생 이야기를 다룬 구성과 충격적인 결말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2015년에 출간된 세 번째 장편 『성모』는 ‘반전이 어마어마하다’, ‘오랜만에 나온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 ‘반드시 두 번 읽을 수밖에 없다’ 등등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외 작품으로 『자살예정일』 『침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