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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언어학
- 저자
- 김하수 저
- 출판사
- 한뼘책방
- 출판일
- 2020-11-06
- 등록일
- 2021-03-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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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늘 언어가 사회를 변혁하는 힘의 원천이 되기를 고대했다.”사회언어학의 개척자 김하수가 거리에서 건져 올린 말과 삶에 대한 성찰언어학자 김하수는 사회언어학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국어학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나의 관심은 늘 ‘언어와 그 무엇’이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언어 자체에만 몰두하던 연구에서 벗어나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도록 지평을 넓혀왔다. 『거리의 언어학』은 당대의 언어와 사회를 끊임없이 관찰해온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말과 삶에 대한 성찰이다.
저자소개
사회언어학자. “과연 언어가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늘 가슴 한쪽에 품고 말과 글, 그리고 세상을 관찰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독일 루르대학교 어문학부에서 사회언어학을 전공했다. 그동안 써왔던 원고들을 모아 『문제로서의 언어』라는 시리즈를 냈고, 제자들과 함께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 연어 사전』을 편찬했다. 남들과 함께 기획하여 쓴 책으로 『남과 북의 맞춤법』, 『문자의 발달』, 『한국의 문자들』 등이 있다. 그 외에 다른 사람들과 동참하여 ‘세계의 언어 정책’이라는 주제 밑에 「독일의 언어정책」 부분을 맡아 썼고, 다른 필자와 함께 「북한의 문화어」라는 논문을 썼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립국어원 언어정책부장, 문화체육관광부 표기법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일했고, 현재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 이사로 있다.
목차
1. 세상은 언어로 이루어졌다언어 생태계 / 언어의 가짓수 / 이상한 언어 경계선 / 어머니의 말 / 언어는 인권이다 / 방언의 약점과 강점 / 서울말과 표준어 / 이야기와 교훈 / 인사말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 잡담의 가치 / 이름 짓는 것의 의미 / 동의하십니까? / 사과에 담긴 미래 지향성 / 치욕의 언어 / 만일 언어 경찰이 있다면 2. 한국어를 생각하다한글의 파괴일까 확장일까 / 말에 담긴 시대상 / 말과 문물의 토착화 / 외국어의 차용, 한국어의 전파 / 일본식 외래어는 왜 통속적일까? / 한글 자부심의 함정 / 필기구 변천사 / 숫자와 단위로부터의 해방 / 맥주 한 개, 담배 두 개 / ‘국민 정서’라는 핑계 / 쌤은 죄가 없다 / 거북해진 말, 어버이 / 남의 표준어, 북의 문화어 / 귀순, 의거, 망명 / 연변말이 품고 있는 것 / 표준어 유감 / 한글맞춤법의 오랜 쟁점 / 남과 북의 맞춤법 / 또 하나의 공용어, 한국수화언어 / 한글 점자, 훈맹정음3. 차별하는 언어, 배제하는 사회나이를 묻지 말아야 하는 이유 / 실패한 어휘, 인종 / 언어의 미용술 / ‘주부 도박단’은 더 나쁜가? / 배제의 용어, ‘학번’ / 허울만 좋은 ‘명문’ / 분화하는 가족을 품는 말 / 가족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는 말 / 가족 호칭의 혁신 / 보이지 않는 아빠와 엄마 / 아직 죽지 못한 사람, 미망인 / 장손과 손주 / 고령화 시대의 언어 문제 / 소외되지 않는 의사결정을 위하여 / ‘탈북자’가 아니라 ‘난민’이다 / 이것은 노동인가 근로인가 / 언어적 도발을 멈추게 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