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700만 명의 눈물
TED 최고의 강의에 빛나는 브레네 브라운의 역작!
완벽을 향한 여정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힘겹게 만든다. 우리는 ‘세상이 요구하는 모습’이 되려고 너무나 많은 힘과 시간을 낭비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너는 왜 이 정도밖에 안 돼’, ‘이래서야 남들이 뭐라고 하겠어?’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왜 우리는 진짜 나 자신이 아닌, 타인 혹은 세상이 만들어낸 ‘완벽한 모습’을 향해가려고 발버둥 칠까? 진실하고 꾸밈없는 사람에게, 자기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자기를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에게 더 끌리면서도 우리는 왜 마음 편히 그렇게 되지 못할까?
‘불완전함’은 ‘부적합함’이 아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강요할 수 없다. 12년에 걸쳐 수천 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 하면서, 저자 브라운 박사는 이러한 ‘내 안의 마음감옥’의 정체가 수치심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라지고 숨고 싶고 달아나고 싶고 화나게 하고 심지어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를 끌고 가는 이 감정의 정체를 저자는 하나하나 파헤쳐간다. 이 마음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우리는 ‘나를 괴롭혀온 그 오랜 해묵은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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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브렌 브라운은 연구자이자 작가이며 교수다. 그녀는 휴스턴 대학 사회복지학 대학원의 연구 교수진 중 일원으로, 지난 10년간 ‘온 마음을 다한 충실함’이라 명명한 개념을 연구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했다. [진실성과 자기 가치관에 바탕을 둔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부족함 없는 존재, 사랑ㆍ소속감ㆍ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데 필요한 용기, 동정, 유대감을 발달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녀는 10년에 걸친 연구 여정 가운데 전반부 7년을 수치심과 두려움이라는 보편적 경험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그 극복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사랑하고, 자녀를 키우고, 일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연구하며 보냈다. 2008년, 그녀는 휴스턴 알코올 및 마약 협의회the Council on Alcohol and Drugs의 행동 건강 상임학자Behavioral Health Scholar-in-Residence로 임명되었다. PBS, 오프라와 친구들 라디오 네트워크Oprah and Friends Radio Network 등은 특집 방송을 통해 브레니의 저작을 소개했으며, '셀프Self'나 '엘르Elle' 등의 잡지 및 다수의 전국지에는 그녀가 기고한 글이 실렸다. 또한 그녀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쇼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게스트이기도 하다. 최근 '휴스턴 우먼 매거진Houston Women Magazine'은 그녀를 “2009년에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브렌 브라운은 이 책뿐만 아니라 『나만 그렇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완벽주의, 불충분, 힘의 진실에 관한 이야기I Thought It was Just Me(but it isn't): Telling the Truth About Perfectionism, Inadequacy, and Power』(고담Gotham, 2007), 『온 마음을 다한: 무너지고, 성장하고, 기쁨을 찾는 영적 모험Wholehearted: Spiritual Adventures in Falling Apart, Growing Up, and Finding Joy』(헤이즐덴Hazelden, 근간)의 저자인 동시에, 심리교육적 관점의 수치심 극복 교육과정인 커넥션Connections의 고안자이기도 하다. 이 교육과정은 여러 정신건강 및 중독 전문가들에 의해 전국으로 보급되고 있다.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I Thought It Was Just Me (but it isn't)》와 《불완전함의 선물The Gifts of Imperfection》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_ 관망하고 질책하며 비난하는 내 안의 평론가, 수치심
왜 나의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일까?
우리는 왜 수치심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할까?
수치심은 현대사회의 소리 없는 유행병이다
끊임없이 수치심을 가르치는 문화
1장. ‘마음의 수렁, 관계의 비수’, 나를 갉아먹는 감정 이해하기
나를 괴롭히는 이 수치심이라는 감정의 정체는 무엇인가?
수치심은 다른 유사한 감정들과 어떻게 다른가?
온갖 사회적 기대로 얽혀 있는 수치심 거미줄
앞으로도 뒤로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이중 잣대
나의 파워를 수치심이라는 감정에게 내어주게 되면
나와 다른 이들 사이의 끈을 끊어버리는 수치심의 위력
2장. 혼자만의 외로운 사투를 멈추고, 공감의 손길을 내밀라
공감은 수치심의 강력한 해독제다
공감, 충분히 대접 받고 있지 못한 그 위대한 힘
공감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삶의 기술이다
용기 있는 입과 자비 담긴 귀가 공감을 빚어낸다
공감을 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누군가와 진심으로 연결되고 싶다면, 공감을 선물하라
공감으로 연결되려는 순간, 그것을 가로막는 장애물들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치심 따위는 없다
수치심으로는 절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수치심 회복탄력성은 어떻게 길러갈 수 있는가?
3장. 감정의 폭풍이 몰아닥치는 순간, 10분의 대응 기술
수치심을 자극하는 나만의 ‘수치심 촉발제’ 찾아내기
나의 무의식에 스며든 암시, ‘원치 않는 정체성’
취약하다는 것은 창조성과 변화의 원천이다
나만의 수치심 촉발제를 찾기 위한 ‘탐구의 여정’
두려움으로부터 나를 숨겨버리는 기제, 수치심 연막
4장. 리얼리티 체크, 나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큰 그림 보기, 비판적으로 현실을 인식하기 위한 토대
세상과 내가 만들어낸 ‘기대치’와 ‘현실’ 사이의 괴리
개별화했던 문제를 큰 그림으로 보고 ‘맥락 이해’로 전환하라
맥락 이해가 ‘책임전가’ ‘회피’ 기제와 다른 까닭
당신은, 나는, 우리는 무슨 몹쓸 병에 걸린 게 아니다
모른다고 말할 자유, 자격과 권위에 주눅 들지 않을 자유
5장. 소리 죽여 고통스러워하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주라
수치심은 고립의 산물, 연결만이 그것을 깨뜨릴 수 있다
주변으로 손을 뻗어 모두를 위한 ‘변화 만들기’를 시도하라
분리와 벽 쌓기, 손 내밀기를 가로막는 장애물
연결 네트워크,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감정 구조대
6장. 입 밖으로 꺼내놓으면, 절반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적절한 언어로 번역해내는 법
내가 받은 수치심의 경험을 언어로 해석해내는 법
둘러대거나 미화하려 하지 말고 솔직히 감정을 말하기
‘수치심 거미줄 언어’의 미묘한 특징 파악하기
7장. 완벽하고, 특별하고, 우아하고,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다
완벽주의가 빚어내는 수치심과 두려움이라는 감정
완벽해야 하지만 완벽하려 애써서도 안 된다는 역설
수치심 회복탄력성을 이용해 완벽주의로부터 벗어나는 법
완벽주의 대신,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향하라
실수해도 괜찮다, 다시 돌아가면 된다
평범해도 괜찮다, 쿨 하지 않아도 괜찮다, 두려움 떨쳐내기
불완전함과 평범함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준다
8장. 비난과 책임전가를 넘어서, 자비의 힘을 실천하는 법
분노, 약한 나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기
자신의 존재가 무시당했다고 느낄 때 수치심은 분노로 바뀐다
‘주제 파악 좀 하시지!’ 전형화와 꼬리표의 족쇄
나이 먹은 사람에 대한 전형화 역시 공포를 조장한다
트라우마보다 더 큰 상처를 안겨주는 트라우마의 전형화
따돌리기, 소속감을 얻기 위해 누군가를 희생 제물로 삼는 일
험담의 수레바퀴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비난에 맞서기 위해 연결 네트워크 활용하기
9장. 나는 남과 다르지 않다, 나는 비정상이 아니다
내가 나라고 느끼고 바라보는 나는 ‘진짜 나’인가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부터가 비정상인가?
수치심이 한 인간을 파괴하는 늪, 중독
종교적 신앙은 수치심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진짜 나’를 끌어내어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
10장.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 편이다
약해져선 안 된다, 차라리 괜찮은 척하다 죽어라?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고 소속되어 있다는 행복을 느낄 자격이 있다
아무도 우리를, 당신을 쫓아내지 않았다
에필로그 _ 그대, 이제 절대 더 이상 홀로 외롭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