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탈! 이번에는 터키다!
오지 않길 바랬지만, 기어코 다가와버린 20대의 마지막 해,
이 우울한 여자의 쓸쓸한 기분을 달래줄 여행지는 어디일까?
만년설이 내린 것만 같은 새하얀 목화의 성 ‘파묵칼레’와 화려한 술탄의 왕궁 ‘돌마바흐체’,
거기에 커다란 풍선을 타고 하늘 끝까지 올라가는 ‘괴레메의 벌룬투어’까지!
터키는 신나는 일탈을 즐기기 딱 좋은 나라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터키의 풍경과,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과 사람의 만남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무런 경계 없이 차를 대접해준 식당 주인 아저씨, 낯선 관광객을 집까지 초대해준 할리 아저씨, 자신의 도시락을 망설임 없이 나눠주는 청소부 아저씨 등.
이렇듯 여행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어 즐겁다.
지루한가? 우울한가? 아니면 뭔가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가?
긴 말 필요 없다!
No Time, No Waste! Let’s Go!
목차
1. 일탈 준비
2. 도착 그리고 시작
3. 술탄의 왕궁
4. 홀로서기
5. 시선의 유리구슬
6. 케밥 속에 웬 고등어가?
7. 오스만제국의 밤하늘
8. 술탄이 떠난 지금, 왕궁의 주인은?
9. 나에겐 있고 그들에겐 없는 것
10. 제가 더 감사합니다
11.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12. 걸어서 저 찻집까지
13. 100년의 유산
14. 안녕, 잠시만 안녕
15. 할머니의 손맛
16. 건물은 사라져도 혼은 남아있다
17. 메르바하, 아저씨!
18. 이 방의 끝을 잡고
19. 상호 관찰의 아침
20. 닳고 닳은 그 남자
21. 만년설이에요?
22. 아아, 버스는 갔습니다
23. 호의가 지속되면 의심해야 하거늘
24. 로즈밸리에는 장미가 없어요
25. şerefe!!
26. 풍선은 하늘 위로
27. Greeeeeeen Tour!
28. 마지막 가는 걸음까지 즈려밟아 주시는군요
29. 깊은 산골 샤프란볼루
30. You are my turkish delight!
31. 내 살결에 닿은 당신의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손길을 잊지 않을게요
32. 오늘 밤은 혼자 있고 싶어요
33. 다시 안녕! 그리고 안녕
34.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35. 그럼 전 이만 일탈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