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론과 치료를 겸비한 획기적인 트라우마 치유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일컫는 트라우마라는 용어는 어느 정도 친숙하지만 트라우마 치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희망을 줄만한 책은 그동안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 나온 트라우마에 관한 많은 책들은 피해 자체의 참담함을 드러내거나 사례만 나열하며 겉핥기식 치유에만 치중할 뿐이었다. 이 책은 정신생리학적 관점에서 실제 사례를 토대로 안전한 외상치료를 위해 명심해야 할 지침을 소개한다.
신체가 외상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고 기억하며 지속시키는지부터 상처를 진실되게 마주하고 기억해내는 상세한 치유 과정에 이르기까지 트라우마 이론과 치유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똑바로 마주하고 자신을 바로 세워 현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지지대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현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이론을 설명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관한 정신생리학적 이론 토대를 폭넓고 깊게 이해함으로써 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외상 사건을 겪은 개개인의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 이론에 맞추어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론을 개개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의료사회복지사(M.S.W), 임상심리상담사(LCSW)로서 1976년부터 심리치료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국제 및 유럽 외상스트레스 연구협회, 외상성 스트레스 전문가협회, 국립 사회복지사협회, 미국 신체-정신치료 협회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외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저술했다. 덴마크에서 9년간 활동한 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개인 사무실에서 꾸준히 치료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전문가를 위해 훈련이나 상담, 조언 등을 하고 있다. 과학적 이론과 임상적 실무 사이의 골을 메우고 언어치료와 신체치료 사이의 틈을 메우기 위해, 로스차일드는 신체에 적용할 기본적인 원칙과 비접촉적인 실무기술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저자는 통상적인 상황과 극단적이고 지속적인 외상 상황 모두의 경우에서 스트레스 반응에 관한 정신생물학적 최신 지식을 통합했다. 이는 치료자가 환자가 겪는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고 신체적인 측면을 고려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외상치료를 더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다루는 기술을 활용해야 하며 이로써 정신과 신체는 점점 통합할 수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 이론과 치료를 겸비한 획기적인 트라우마 치유서
1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이론
1장. 충격적인 사건은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1) 찰리와 개, 첫 번째 이야기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3) 외상성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의 구분
(4) 자율신경에 따른 우리 몸의 생존반응
(5) 위협적인 사건이 다시 기억났을 때 신체의 방어반응
(6) 해리와 부동,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7) 외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결과
2장. 우리의 뇌는 외상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는가?
(1) 뇌의 발달 및 성숙과 외상
(2) 기억이란 무엇인가?
3장. 신체적 기억과 외상 후 스트레스의 관계를 알자
(1) 기억의 감각적 원천
(2) 찰리와 개, 두 번째 이야기
(3) 자율신경계의 활성화와 투쟁·도피·얼음반응
(4) 체신경계의 근육, 운동, 운동기억
(5) 감정은 신체와 연결된다
4장. 무의식 속에 있는 외상의 표현인 해리와 플래시백
(1) 외상 사건과 해리 현상
(2) 외상 사건과 플래시백
2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치료
5장. 안전한 외상치료를 위해 명심해야 할 것들
(1) 멈춤, 그리고 가속을 반복해야 한다
(2) 외상 치료에서 치료 관계의 역할
(3) 외상치료의 첫 번째 규칙은 안전이다
(4) 대처능력 자원의 개발과 재습득
(5) 오아시스, 고정장치, 안전지대
(6) 외상이론의 중요성
(7) 환자의 개인 차이에 대한 고려는 필수다
(8) 안전한 외상치료를 위한 열 가지 기본 원칙
6장. 신체를 대처능력 자원으로 유용하게 활용하라
(1) 신체자각은 신체기억을 해석하는 첫 단계
(2) 현재에서 과거를 분리하는 고정장치로서의 신체
(3) 흥분 상태를 읽는 측정기로서의 신체
(4) 진정시키는 브레이크로서의 신체
(5) 외상 유발 요인을 파악하는 도구로서의 신체
(6) 대처능력 자원으로서의 신체적 기억
(7) 게일, 첫 번째 이야기
7장. 안전한 외상치료를 위해 신체를 다루는 부가적 기술
(1) 환자의 흥분을 억제하는 이중 자각
(2) 느리고 집중적인 근육 강화 운동
(3) 신체와 관련이 있는 영역들
(4) 환자와 치료자 간의 접촉에 대한 질문
(5) 적절하게 치료 단계를 마감하는 방법
8장. 신체적 기억이 흘러간 과거의 일이 되게 하라
(1) 불확실한 기억으로 인한 치료의 어려움
(2) 현재에서 과거를 분리하기
(3) 외상 후유증의 우선적 치료
(4) 암묵기억과 외현기억의 연결
(5) 게일, 마지막 이야기
(6) 찰리와 개, 마지막 이야기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