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한번 별을 보았다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 선정★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딸의 죽음을 삶으로 끌어안은 한 가족의 가장 용감한 이야기
이 책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실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세 살배기 딸 그레타가 외할머니와 함께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건물 벤치에 앉아 있다가 건물의 8층 창턱에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헐거워진 빌딩이 뱉어낸 벽돌은 재앙이 되어 그레타와 저자, 가족의 일상을 매 순간 끔찍한 시험대에 올리며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닥친 죽음과 그 책임을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는 갑갑한 현실에 저자와 아내 스테이시는 슬픔과 분노를 마주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결코 슬픔과 상실만을 다루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와 아내 스테이시는 그레타의 장기를 여러 사람에게 새로운 생명으로 기증함으로써 희망을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이후 계속된 고통의 후폭풍에도 그들은 다양한 애도 모임에 나가거나 요가나 명상을 하거나 집을 처분하고 에어비앤비를 전전하는 등 힘겹게 현실을 마주하며 조금씩 새로운 희망을 그려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익숙한 삶의 진리를 깨닫는다. 비극 너머에 여전히 삶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과 멈추지 않고 나아가기만 한다면 삶을 살아내게 되리라는 사실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솔직함과 섬세한 감수성을 무기로 삶의 덧없음과 죽음의 절대성, 무엇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꺾을 수 없는 위대한 사랑의 힘을 이 책에 담아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라는 기적에 감사하고 그들의 용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