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이희호 자서전 동행
- 저자
- 이희호 저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9-06-13
- 등록일
- 2019-11-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낮과 밤이 뒤섞인 한국 현대사의 가장 내밀한 기록이자,
사형수에서 대통령이 된 사람의 동반자로 살아온 46년의 기억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적인 동지이며 삶의 동반자, 이희호 여사의 신산했던 삶과 순정한 꿈의 기록 『동행』. 이희호 여사는 일제 통치 하의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 해방과 분단,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젊은 날을 보냈다. 유복한 가정 형편 덕에 배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이희호 여사. 평탄하게 지내왔던 그녀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바꾸게 될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온다.
이희호 여사의 인생행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중심으로 들어갔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정권의 탄압으로 감옥과 연금 생활, 타국에서의 망명 생활 등 고통스러운 세월이 이어지는 동안 이휘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필하며 일생을 보냈다. 또한 한국 여성 운동에도 앞장서 여성들의 인권과 권익 찾기에도 많은 노력과 수고를 바쳤다.
이 책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내로서, 삶의 동반자이자 정신적인 동지로서 평생을 보냈던 이희호 여사의 46년간의 기록을 담았다. 한 개인의 길고도 험난했던 기록일 뿐만 아니라 수많이 사건이 존재했던 우리 현대사의 뒤안길이기도 하다. 이희호 여사의 질곡많았던 삶은 안팎으로 시련에 직면해 있는 요즘, 우리에게 고난 극복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고녀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카릿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과 워시본대학, 코럴릿지배티스트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의 여성운동 및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쳐 일했다. 특히 여성 문제와 함께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과 인권 문제는 항상 그의 관심과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이런 노고를 바탕으로 한국 인권을 위한 북미연합 ‘1984년도 인권상’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고문,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외환은행 ‘나눔 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하여』(1989), 『나의 사랑, 나의 조국』(1992),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1998) 등의 책을 펴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_ 나의 삶, 나의 기도
1장. 격동의 땅, 부푼 향학열(1922-1962)
따습고 행복했던 유년 / 이화고녀 시절 / 위기의 이화여전, 그리고 해방 /
서울대 사범대와 ‘면학동지회’ / 전쟁과 유학의 길 / 매력적인 여성, 엘리너 루스벨트 /
교수의 길 버리고YWCA로
2장. 만남과 결혼, 그리고 파란곡절(1962-1972)
책벌레, 김대중 /‘ 엄마’와‘사모님’으로 / 한일 국교 정상화 / 사랑하는 아버지! /
7대 목포 총선은 전쟁이었다 / 40대 대통령 후보 김대중 / ‘개표’에서 진 1971년 대통령 선거 /
두 번째 사선, 교통사고 / 동교동 문패, 金大中-李姬鎬
3장. 유신, 칠흑 어둠에 갇혀(1972-1980)
제2의 쿠데타 / ‘납치’에서 생환하다 / 의인, 정일형과 이태영 /
암호명 ‘한복’, 3·1 민주구국선언문 / “민주주의가 죽어서 곡을 합니다” / 진주교도소 /
부마항쟁 / 박 대통령, 비명에 지다
4장. 짧은 봄, 긴 겨울(1980-1985)
빼앗긴 ‘서울의 봄’ / 새빨간 거짓말, ‘김대중 내란 음모’ /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
“대중이를 살려줘” / 전두환 대통령과 독대하다 / 환난 중의 입시생 /
감옥에서 만난《제3의 물결》 / 사형수에서 망명객으로 / 해피 엔딩 ‘로미오와 줄리엣’
5장. ‘6월 민주항쟁’이 준 선물(1985-1998)
김대중은‘가택 연금 중’ / ‘1980년대 아이들’과 권인숙 / ‘고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투사가 된 어머니들 / ‘6월 민주항쟁’의 승리를 놓쳐버리다 / 16년 만의 의사당 /
가정의 민주화, 가족법 개정 / 3당 합당, 야당의 길 / 1992년 대선, 정계 은퇴 /
무너진 베를린 장벽 앞에서 / 정계 복귀를 반대하다 / 꿈은 이루어진다
6장. 푸른 기와집에서의 5년(1998-2008)
빈 곳간에서 출발하다 / 가난한 제2부속실 / ‘국민의 정부’, 여성 약진 /
옷에 얽힌 이야기 / 6·15, 남북의 감격적인 만남 / ‘노벨 평화상’을 받다 /
‘사랑의 친구들’과 ‘여성 재단’ / 티타늄 다리, 애덤 킹과의 사연 /
소년원을 보듬다 / 엘리너에서 로라까지 / ‘주여, 저희가 교만했습니까?’ / 동교동으로 돌아와서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