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나무, 지구를 지키는 인간의 과학 기술인간의 기술은 놀랍다. 산을 깎고, 터널을 뚫는다. 굽은 강줄기를 쭉 뻗게도 하고, 강바닥에 쌓인 흙도 척척 퍼낸다. 수백 년 동안 뿌리박고 자란 커다란 나무들을 자르는 것은 며칠이면 된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우리는 지름길을 얻고, 배가 다니는 운하를 만들 수 있으며, 나무가 자랐던 자리에는 스키장도, 리조트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의 다른 쪽에 ‘잃게 되는 것’이 있다. 푸른 산과 굽이치며 흐르는 강, 그리고 산과 강에서 사는 수많은 동식물들이다. ‘잃은 것’을 나중에 되돌릴 수 있을까? 아니다. 사람들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수천수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산과 강을 다시 만들 수는 없다. 나무 한 그루가 품은 동식물들의 삶도 복원하기 힘들다. 나무가 사람들에게 주는 휴식과 위로도 사람의 힘으로 만들 수 없다. 이 책은 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늘 신중한 마음을 가져야 함을 말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슈퍼우먼에 대해 들어 봤어? *61. 이제 어떻게 변신하지? *92. 더럽고 지긋지긋한 나무 *193. ‘새로운 숲’ 건설 계획 *294. 의견이 갈리다 *41- 용어 사전 3D 프린트 *505. 고양이가 나무에서 떨어졌다고? *516. 선생님은 정치를 하지 마세요 *597. 도토리가 수상해 *718. 나무도 문화유산이 될 수 있나요? *80- 시사 상식 나무도 문화유산일까? *929. 동물들이 위험해! *9310. 수프 공장에서 일어나는 일 *10211. 저는 어린이 신문 기자입니다 *11012. 부자가 될 거야 *124- 환경 탐구 나무는 무엇일까? *13813. 스나프 시장의 협박 *13914. 신자연경화제를 훔치다 *15015. 가짜 나무는 어디에 있지? *15916. 네, 해고하세요! *16717. 일단은 피해야 해 *177- 과학 뉴스 나무가 살 수 없는 곳은 사람도 살 수 없다 *19018. 용감한 다미와 친구들 *19119. 작업 중단 *19920. 모두가 알아야 해 * 20821. 동물들에게 위험한 ‘새로운 숲’ *22722. 도망친 스나프 부부를 찾습니다 *238- 에필로그 동물 구조는 계속 된다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