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문가들이 만든 산행 가이드북
이 책에 나오는 산 52곳은 등산잡지 『월간 MOUNTAIN』에 2002년 11월부터 연재하고 있는 <100 명산을 가다>에 소개 된 곳이다. ‘한국의 100대 명산’은 지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에서 선정하였으며, 그중 52곳을 엮어 이 책에 소개하였다. 잡지를 만들기 위해 기꺼이 산으로 가는 사람들. 이 책은 바로 그들이 일일이 발품 팔아 다녀온 산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진으로 보여주고, 산길까지 일러주는 제대로 된 산행 가이드북이다.
목차
책머리에 _ 우리 곁에 산이 있어 참 좋습니다
봄 _ 오월 바람 스친 자리마다 꽃이 피는 곳
01 황매산
오월 바람 스친 자리마다 꽃이 피는 곳
02 화왕산
태고의 불길이 당기는 ‘꽃불’
03 월출산
남도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는 바위 명산
04 소백산
‘사람이 살 만한 산’ 거기, 생명의 바람이 분다
05 계룡산
계곡을 굽이치는 순수한 힘
06 월악산
달의 정기를 품은 여신의 산
07 선운산
염불보다는 육자배기 가락이 어울리는 산
08 비슬산
차가운 돌 위에 핀 뜨거운 꽃
09 대야산
세속에 흔들리지 않는 풍류의 산
10 천성산
성지를 지나 천성의 입구로
11 북한산
서울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천만의 허파’
여름 _ 푸른 산그늘에 들면 여기가 무릉이라오
12 칠갑산
낮은 산이 깊고 넓은 이치를 품었구나
13 유명산
한여름을 식히는 시원한 계곡 산행
14 변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여름의 천국
15 금정산
암봉으로 솟아오른 낙동의 정맥
16 내연산
외유내강의 산, 단단한 속뼈를 가른 열두 폭포
17 가야산
저기 눈부신 석화성을 보라
18 팔공산
뜨거운 달구벌을 데우고 식히는 부채
19 주왕산
전설 너머 이야기가 들려오는 고요한 산
20 두타산?청옥산
두타행(頭陀行)과 푸른 옥의 산들
21 점봉산
이 세상 맨 처음, 처녀 같은 얼굴
22 치악산
사람의 도리로 쌓아올린 ‘보은의 산’
23 용화산
용화산을 지탱하는 것은 팔 할이 전설이다
24 명지산
주위를 환하게 물들이는 지혜의 빛
25 지리산
떠나라! 어머니의 산, 넉넉한 품속으로
가을 _ 능선 따라 억새물결 일렁이는 하늘바다
26 천관산
장흥 땅의 ‘큰산’에 암봉과 억새가 장관이라오
27 내장산
안으로 감추고 다스려 꽃을 피우는 산
28 속리산
구리 빛 근육처럼 꿈틀대는 백두대간
29 마이산
두 봉우리가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춤사위
30 영남알프스
하늘바다에서 헤엄치는 푸른 고래
31 무등산
들뜨거나 호들갑스럽지 않은 내 어머니
32 경주 남산
신라 천년을 보듬은 바위의 미소
33 청량산
강물 거슬러 올라 영남 선비문화를 꽃 피우다
34 대둔산
수직의 전율을 느끼게 하는 ‘두 얼굴의 산’
35 마니산
산등성이를 걷는 듯, 바다 위를 걷는 듯
36 소요산
자유롭게 거닐었더니 접힌 산이 펼쳐지는구나
37 강천산
야윈 산에는 단단한 물이 흐르네
38 설악산
산은 낮고 모자란 곳으로 흐른다
겨울 _ 북서풍이 불어와 능선을 두드리는 겨울 산
39 태백산
민족의 영산, 일출의 명산
40 덕유산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 산
41 백운산
흰 구름이 내려놓은 아득한 산길
42 관악산
저 낮은 도시의 번뇌를 씻으라
43 남해 금산
바위에 새긴 기도와 전설
44 오대산
보기 드문 원시림을 간직한 생태계의 보고
45 팔영산
그 산엔 여덟 봉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46 모악산
생명의 젖줄을 키우는 어머니의 품
47 가리왕산
북서풍이 불어와 능선을 두드리는 겨울 산
48 황악산
강철 무지개 끝에 황악산의 겨울은 절정이다
49 감악산
분단의 아픔과 흔적 뒤로 바람은 불고
50 두륜산
산과 바다를 오가는 유토피아
51 방장산
대지에 피운 세월의 소리
52 한라산
남쪽 끝자락에서 잠자는 화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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