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아’에는 흔히 부정적인 꼬리표가 붙는다. 말썽을 몰고 다니는 이단자요, 반대주의자라는 것이다. 반항적인 동료나 친구, 가족 구성원은 간단하고 쉬운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혼란을 야기하며 모두가 동의할 때 혼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진실은 다르다. 비전통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더 좋게 변화시키는 사람들 중에 반항아들이 많다. 안전하고 익숙한 것만 고집하고 일상적인 관례와 전통에 얽매이는 대신에 그들은 현재 상태에 과감히 반기를 든다. 그들은 혁신과 재발명의 달인으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이 책은 미래 세상의 주인은 반항아들이고, 우리 모두의 내면에 반항아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피를 말리고, 양극화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심화된 이 혹독한 환경에서도 조직이나 개인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번성할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반항적 재능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반항심은 비단 일터에서만 유익한 것이 아니다. 더욱 활기차고 충만하며 몰입할 수 있는 삶으로도 이어진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행동 과학자인 프란체스카 지노는 전 세계 다양한 조직의 반항아들을 연구하는 데에 10년 이상을 바쳤다. 그리고 그 반항아들이 언제 어떻게 왜 규칙을 깨뜨리는지, 그러한 일탈적 행동이 어떻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개인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지를 이 책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했다.
저자소개
하버드경영대학원 탠든 경영학 교수이자, 획기적인 연구로 많은 상을 받은 대표적인 조직행동 연구가이다. 기업 컨설턴트와 강연가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디즈니를 비롯해 바카디, 아카마이, 골드만삭스, 허니웰, 노바티스, P&G 등 다양한 기업에 리더십과 조직 심리에 관한 컨설팅을 해왔다. MBA 컨설팅사이트인 ‘포이츠 & 퀀츠(Poets & Quants)’로부터 ‘40세 이하 세계 최고 경영학 교수 40인’에 선정되었고, 경영전문 사이트인 ‘싱커스 50(Thinkers 50)’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5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녀의 연구는 CNN과 NPR은 물론이고,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사이언콜로지 투데이> 등에도 지속적으로 소개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에는《결심의 기술》이 있다. 프란체스카 지노는 전 세계 다양한 조직의 ‘긍정적 일탈주의자들’을 연구하는 데 10년 이상을 바쳤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날로 번창하는 패스트푸드업체, 유명한 컴퓨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까지, 반항아들이 출몰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리고 반항적 재능이 무엇이며, 어떻게 성공의 비결이 되는지를 연구했고, 그 결과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우리도 이 책에 담긴 지노의 안내를 따라 가면 긍정적 반항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 - 창조적 파괴자들1장 저커버그가 후드 티를 입는 까닭은 - 규범을 무시할 때 일어나는 일2장 '핫'이라는 이름의 도그 - 지루함은 죄악이다3장 코끼리는 어떻게 사라졌을까 - 호기심이라는 엄청난 무기4장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보잉737 -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5장 진실은 원래 불편하다 - 여성과 소수자가 많은 조직이 성공한다6장 농구 감독이 부르는 노래 - 진정성의 놀라운 힘7장 처음부터 재미있는 영화는 없다 - 어떻게 몰입할 수 있을까8장 해적 선장을 탄핵하라 - 반항하고 일탈하라결론 결국 몰입이다 - 바쁠수록 자유롭게맺는 글 -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적기감사의 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