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학 졸업식에서 윌리엄 맥레이븐 제독 연설에 감동한 사람들은 그에게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그가 네이비실 기초 훈련 과정에서 배운 교훈들이 실제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 군에 복무할 당시 어떤 사람들이 그러한 영감을 주었는지 궁금해했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다.
저자가 제시한 10가지 교훈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진정성에 있다. 그가 들려주는 일화들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모두 자신이 경험한 것이거나 자신이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만난 훌륭한 상관과 동료, 부하들이 실제 살았던 삶이다.
그가 제시하는 인생의 교훈은 현실의 냉엄함을 직시하게 한다. 맥레이븐은 간절히 바라면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말하지 않는다. 노력하면 반드시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거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는 인생이란 본래 공평하지 않을뿐더러 자신이 자주 실패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삶이 공평할 거라는 순진한 믿음은 현실에서 수없이 배신당하고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이러한 세계 속에서 저자는 오늘날 사람들이 간과하고 잊어버린 단순한 가치들을 다시 되살린다.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 찬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나아가 그러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자신이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용기가, 불공평함에 좌절해 쓰러지지 않고 끝내 일어서서 나아가려는 의지가, 그리고 혼자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이 세상을 바꾸어 나가기 위한 강력한 희망이 필요하다.
저자소개
1977년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학군단ROTC 출신으로 미 해군 장교로 임관한 이래 2014년까지 37년간 미 해군에서 복무했다. 실 3팀을 시작으로 해군 제1특수전단 사령관, 특수전 사령부 유럽 사령관, 합동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 미국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 등 미 해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1년에는 오사바 빈 라덴을 사살한 [냅튠 스피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일약 전 미국인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그해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2014년 8월 미국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직을 마지막으로 미 해군에서 은퇴하고, 2015년 1월 텍사스 대학 총장이 되었다. 이 책 『침대를 정리하라』는 맥레이븐 제독이 2014년 5월 17일 모교인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에서 했던 감동적인 졸업식 축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네이비실 기초 군사 훈련 과정에서 배운 인생의 교훈 열 가지를 제시했다. 침대를 정리하는 일처럼 아주 사소해 보이는 작은 일의 실천이 인생은 물론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첫 번째 교훈에서 시작해 포기는 절대로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열 번째 교훈으로 끝난 그의 연설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동영상으로 1000만 번 넘게 조회되었다. 그리고 이 책이 출간된 2017년, 수많은 독자들이 이 책에서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며 지인과 자녀들에게 선물했다고 고백하면서 동영상 조회 수는 단 6개월 만에 1억을 넘어섰다.
목차
서문 1.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며 하루를 시작하라 2.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3. 오직 심장의 크기만이 중요하다 4. 삶 자체가 공평하지 않다 5. 실패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6. 담대하게 도전하라 7.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에게 맞서라 8. 어둠을 뚫고 나아가라 9.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라 10.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텍사스 대학 졸업식 연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