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걱정 매니지먼트
- 저자
- 쓰무라 기쿠코 저/김선영 역
- 출판사
- 예담
- 출판일
- 2017-05-12
- 등록일
- 2017-10-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예민하고 불안해서 걱정 많은 나도,
무심하게 함부로 대하는 타인도
나의 허락 없이는 내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답답한 게 아니라 신중한 겁니다, 소심한 게 아니라 조심스런 겁니다!”
걱정을 달고 살지만 그래도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하루 종일 밀려드는 업무와 연일 지속되는 야근 스트레스, 교묘하게 신경을 자극하는 동료,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오는 우울감과 공허함, 자신의 행복을 자랑하며 은근슬쩍 타인을 깎아내리는 사람들….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부정적 감정들은 우리를 전전긍긍, 안절부절하게 만들지만 막상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런 일들로 마음은 한없이 가라앉고, 걱정을 해결하려 고민할수록 더 심각한 걱정과 고민에 휩싸이는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이 책의 제목은 『걱정 매니지먼트』입니다.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는 저는 말할 것도 없이 걱정이 많은 사람이죠. 사소한 일로 매번 걱정을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저처럼 ‘걱정 많은 사람’의 반대말은 ‘대범하고 시원시원한 사람’이겠지요.
‘걱정족’은 “나는 대범하지 못해서 걱정을 달고 산다”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 역시 긍정적이고 시원시원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속에 꽁하고 담아두지 않는 호탕함 때문에 사람을 더 좋게 평가하는 거죠. 하지만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을 합니다. 걱정이 정말 나쁜 걸까요? 소심한 게 문제인 걸까요?
쓰무라 기쿠코는 다른 사람보다 걱정이 많은 게 나쁘고, 피해야만 할 일인지 묻는다. 늘 밝고 긍정적인 것만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는다. 사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걱정 많은 사람은 신중하며, 민감한 사람은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은 정확하다는 장점으로 이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남들보다 걱정이 많고 우울해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에 자주 휩싸이는 사람이며, 어떻게 하면 그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지혜를 담담하지만 섬세한 필체로 풀어내며 독자들의 마음에 한발 다가선다.
저자소개
1978년 1월 23일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타니 대학을 졸업했다. ‘취업빙하기’에 몇십 군데의 회사에 원서를 낸 끝에 취직했으나 상사에게 심한 정신적 괴롭힘을 당하고 9개월 만에 퇴사했다(그때의 경험이 이 책에 실린 [12월의 창가]에 그대로 살아 있다). 이후 재취업 교육을 받고 다시 회사에 입사해 일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5년 『너는 영원히 그 녀석들보다 젊다』로 다자이 오사무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뮤직 브레스 유!!』로 노마 문예신인상, [라임포토스의 배]로 제140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본 최고 권위 문학상을 받은 후에도 낮에는 직장생활을, 밤에는 두 시간씩 글 쓰는 생활을 계속해오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업작가의 길을 걸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오다 사쿠노스케상, 예술선장 신인상을 수상한 일본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로서 『어쨌든 집으로 돌아갑니다』『워커스 다이제스트』『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 등 직장인의 일상과 심리를 그린 소설과 에세이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목차
걱정하는 게 정말 나쁜 걸까
여유로움을 연기하지 않기
착한 사람에게 부담 주지 않기
가끔은 마음도 청소가 필요하다
자신을 믿으면 미련 없이 버릴 수 있다
취미는 나만의 것, 남 눈치 보지 않기
불평이 습관이 되지 않게 노력하기
‘다 널 생각해서’라고 말 속에 숨은 독
걱정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
풍요로움을 향유하는 각자의 방법
마음의 에너지 비축하기
내일의 ‘나’를 손님처럼 대하기
남에게 상처를 전가하는 비판의 고리 끊기
나의 결점, 나에게만큼은 솔직하기
진짜 행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권태감 탈출을 돕는 리스트
되는 일이 없을 때 해야 할 일
밑바닥에서 회복하는 과정
스스로에게 ‘정직’해야만 하는 이유
‘자기 자랑’이 만드는 거짓된 자화상
대화하며 느끼는 마음의 부담 줄이기
타인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기
혼자서 극복하기, 남에게 도움받기
손글씨로 남몰래 마음 보존하기
익숙함이라는 달콤한 함정 피하기
일상의 발견을 통한 자기만족의 효능
멀리 보면 성실한 사람들이 이긴다
순간적인 충동과 간절한 소망 구별하기
나와 타인을 구별하고 인정해주기
마음이 시간을 만나면 애착이 생긴다
행동과 말과 진심의 삼각 관계
나라는 아이와 사귀는 법
후기 조금 망설이고 걱정해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