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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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저자
이동귀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6-10-17
등록일
2017-02-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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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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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20년의 상담 경험을
사례별로 재구성한 섬세한 사람들의 내면 안내서

타인의 시선에 의해 바뀌지 않을 자유
상처 주는 사람들 속에서 나를 지켜낼 용기
배려가 상처로 돌아오는 세상에서 기대하지 않는 연습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배려가 상처로 돌아오는 순간 우리는 원망의 말을 쏟아낸다. 대가 없이 베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무심한 상대의 태도에 서운함을 금할 수 없다. 상처받지 않으려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려 하지만 달라진 모습에 지치는 건 자신이다. 결국 어색함을 없애려 먼저 손을 내밀어보지만 왜 상처받은 사람이 먼저 노력해야 하는 건지 억울한 마음이 든다.

다른 사람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상처받는 스스로가 싫어 성격을 변화시키려는 많은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섬세한 사람들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들은 나이가 들어감에도 여전히 상처받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못마땅해 하며 서른 즈음을 기점으로 이를 바꿔보려 애쓴다.

지난 20여 년간 심리 상담 및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는 이처럼 상처 주는 사람들 속에서 섬세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전한다. 인간관계에서 경험하는 고민과 아픔부터 자기 안의 심리적 갈등까지 총 20가지의 가상 사례로 시작하는 이야기에는 서른의 녹록치 않은 세상을 경험했고, 앞으로 경험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인생의 변화를 꿈꾸는 서른 즈음의 사람들에게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는 서른이야말로 바뀌어야 할 의무가 아닌, 바뀌지 않을 자유가 주어지는 때라고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은 가파른 직선형이기보다는 완만한 나선형이며, 서른 또한 느릿한 성장 과정의 한 단계이기에 자기다움을 포기하려는 모든 노력과 시도를 그만두고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는 연습을 시작하라고 당부한다. 이는 기대만큼 화려한 인생은 아닐지라도 내 인생의 전문가는 세상의 오직 한 사람, 나뿐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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