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1
tvN 화제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원작 소설!!우리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순간은 버리고 싶은 부모들의 이야기!우리 시대 노인들, 내 부모들의 진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봄으로써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과 찬사를 받은 tvN 화제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원작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제1권. 작가인 완이가 엄마 난희와 꼰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과 관찰자적 시점을 오가며 솔직하고 세밀하게, 때로는 발칙하게 묘사해낸다.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중국집 운영하며 인생을 즐기는 것 같지만 부모에게도 남편에게도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 딸에게 집착하는 외로운 여자인 완의 엄마 난희, 평생 남편에게 매 맞고 산 복수라며 남편을 구박하지만 실은 병들고 늙은 남편과 장애인이 된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정 많은 난희의 엄마 쌍분. 평생 공주처럼 우아하게 살아온 것 같은 사차원 독거노인 희자. 가부장적인 구두쇠 남편과 시집간 세 딸의 뒤치다꺼리에도 늘 행복하게 웃지만 결정적인 순간 누구도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독립을 선언한 정아와 완이가 꼴도 보기 싫어하는 정아 남편 석균, 중졸 콤플렉스 때문에 젊은 지식인들하고만 어울리려 하는 노처녀 충남, 영화배우로 화려한 삶을 산 것처럼 보이지만 순정파에다 친구들 일이라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의리파 영원, 로맨스 가이 성재, 입만 열면 자기 고생 자랑인 기자까지 어우러져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웃는 리얼 100% 막장 꼰대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엄마한테 자기 친구들 얘기 좀 소설로 써보라는 제안을 받은 완은 늙은 꼰대들 얘기를 누가 돈 내고 읽냐며 손사래를 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도 싫었던 그들의 삶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30대인 자신과 6, 70대인 그들의 상처와 고민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만만치 않은 것이고, 그렇기에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함께 손잡고 걸어갈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