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주당 20만 달러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단 12명의 직원으로 600여 개의 계열사들을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계열사 425개, 본부 75개, 지점 25개, 사업단위 수로 따지면 600개에 이르는 기업, 주가는 1965년 이후 50년 동안 약 187만%가 오른 1주당 20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의 기업, 주주들의 회사에 대한 높은 충성도로 주식 보유성향이 아주 높은 기업, 수백 개의 자회사로부터 들어오는 이익은 본사정책에 따라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놀라운 기업, 본사 직원 12명과 90세가 다 되어가는 CEO만으로 600여 개의 계열사들을 이끌고 있는 기업, 어디일까? 바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다. 그동안 워런 버핏은 많이 알려졌으나 그가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는 상대적으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더구나 투자자 워런 버핏은 잘 알려져 있지만 경영자적인 면모는 잘 드러나 있지 않다.
1965년 지방 소도시의 초라한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의 회사이면서 뉴질랜드 같은 웬만한 나라 국내총생산과 맞먹는 규모의 거대투자지주 회사가 된 이면에는 어떤 이야기와 비밀이 있을까? 과연 워런 버핏의 투자자로서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진 결과인가, 아니면 우리가 잘 모르고 드러나지 않았던 그의 경영자적인 능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버크셔 해서웨이》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