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황과 조직을 우선시하면 대업을 이끌 수 있다!
어디서나 능력을 인정받는 참모 전략 노하우
항우처럼 초월적인 기개와 힘을 가진 영웅도 많은 사람들의 결집된 힘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그런 면에서 유방의 성공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항우처럼 대단한 영웅이 되는 것은 힘들지만, 인재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거나 인재들 중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의 참모들은 항상 자신보다 상황과 조직을 우선시하며 대범하고 조화롭게 처신해 대업을 이끌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능력으로 활약했다 하더라도 손익을 따지며 권력을 원했던 노관, 팽월, 영포 같은 참모들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이처럼 자신의 그릇 크기를 간파하고, 큰 욕심보다는 성실히 맡은 일에 충실한 사람만이 끝까지 명예를 지킬 수 있다. 만일 회사나 조직에서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수행해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유방의 참모들에게서 전략 노하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유방을 만든 것은 18인의 참모들이었다
프롤로그: 진시황의 시대, 그리고 유방의 등장
제1장 대권의 로드맵을 제시한 전략가: 장량
전체를 꿰뚫고 판세를 조망하다|희생 없이 유연한 전략으로 승리하다|멈춰야 할 때를 아는 미덕의 소유자
제2장 성실함과 추진력을 갖춘 유방의 살림꾼: 소하
유방의 신뢰를 얻고 관중을 지키다|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한 온건한 개혁가|끝까지 2인자로 충성하다
제3장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한 현장사령관: 한신
적의 약점부터 공략한 승부사|주도면밀한 계산으로 목적을 달성하다|공명심과 명예욕으로 파멸하다
제4장 은밀한 계책으로 난제를 해결한 유방의 꾀주머니: 진평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참모|전략을 성공으로 이끈 전술의 고수|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큰 흐름에 순응하다
제5장 유방의 뒤를 든든히 받친 조강지처: 여후
보잘것없는 유방을 남편으로 선택한 여인|권력 유지를 위해 공신을 제거하다|보상과 균형의 정치로 천하를 안정시키다
제6장 말과 논리로 상대를 제압한 유방의 입: 역이기
유방의 무례함을 꾸짖다|정확한 정보와 치밀한 논리로 무장하다
제7장 유방이 흉금을 털어놓은 평생 술친구: 하우영, 번쾌
항상 변함없는 신뢰를 지킨 최측근|직언을 아끼지 않은 유방의 오른팔
제8장 유방 대신 현장 궂은일을 처리한 해결사: 조참, 관영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최고의 공신|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다
제9장 강직한 품성과 두터운 인정을 가진 조직관리자: 주발, 노관
진중하게 처신해 유씨 왕조를 재건하다|친구의 신뢰를 버리고 권력을 탐하다
제10장 논리와 명분으로 승리를 안겨준 웅변가: 수하, 누경
적장을 말로 설득한 대담한 승부사|한 번의 웅변으로 유방에게 발탁되다
제11장 한나라 통치 이념을 제공한 이론가: 숙손통, 육가
시세와 인정을 잘 살펴 유연하게 대처한 선비|뛰어난 언변과 학식을 잘 활용한 협상의 신
제12장 권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기회주의자: 팽월, 영포
조건과 계약만 따지다가 비참하게 죽다|항우를 배신하고 유방을 모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