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원칙
◎ 도서 소개
말 때문에 손해 보지 말자!
말잘러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빈틈없고 빠짐없는 안내서
말이 경쟁력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하기’는 꼭 필요한 기본기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말에 관해서 엄격하고 예민한 편이다. 게다가 세대의 변화, 저맥락 문화의 유입, 소셜 미디어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모든 사람의 말에 사회가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흔한 스피치가 아닌 ‘말하기’를 배워야 한다. ‘말하기 마스터’ 문성후 박사가 금융감독원, 포스코, 현대차그룹에서 24년간 일하며 터득한 노하우와 컨설턴트, 작가, 연사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연구하고 정리한 내용을 말과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 속에 모두 담았다. 말을 잘 못 해서 생기는 일상의 자잘한 고민부터 직장에서 맞닥뜨리는 커다란 고민까지 말 때문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 이 책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말을 잘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빈틈없고 빠짐없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메신저와 SNS에서는 쉬운데 얼굴만 보면 위축되는 당신에게
문성후 박사가 제안하는 '제대로 말하기'의 모든 것
“메신저와 SNS로는 쉬운 대화가 막상 얼굴을 마주 보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이 너무 많다고 할까 봐 말을 못 하겠고, 말을 하다가 실수할까 봐 말을 못 꺼내겠다. 또 괜한 말을 했다가 오해를 살까 봐 말하기가 망설여지고, 말솜씨가 없는 게 들킬까 봐 말 걸기가 두렵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끊이지 않는 고민. 해야 하는데 하고 나면 꼭 후회하는 말들. ‘말하기’는 현대인들의 공통된 걱정거리이다. 말하기는 단순한 재주가 아니며 아는 것이 많다고 말을 꼭 잘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발음이나 발성으로 해결되지도 않는다. 말하기의 목적은 결국,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서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성후 박사는 말투가 셀 필요도, 말솜씨가 현란할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말은 공격의 도구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내가 다치지 않고 의견을 잘 표현하게 해주는 갑옷이자 방패이기 때문이다. 이렇게나 중요한 말하기를 잘하면서 나만의 스타일까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학원에서 배우는 흔한 스피치 말고
나만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말하기’를 찾는 법
“말을 잘하려면 처음에 말을 거는 방법과 말을 듣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또 듣는 이에게 어떻게 해석되는가도 생각해야 한다. 말은 사람의 지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감성에 호소하기 때문에 사람의 심리도 알아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도 잘 알아야 한다. 여러분 자신과 상대를 잘 파악해야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모든 것이 그렇듯 말하기에도 ‘기본 공식’은 중요하다. 저자는 말뜻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말을 하고 싶다면 기본을 잘 지키면서 다양한 TPO(시간, 상황, 장소)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상대방의 관심과 집중력을 독점할 수 있는 TPO는 효과적인 말하기를 위한 필수적인 환경이며 그러한 TPO는 누구나 만들 수 있거나 만들어진 TPO를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에는 말을 잘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개개인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들이 들어 있다. 또한 말을 잘하는 방법의 이론적인 설명은 물론 이해를 돕기 위해 심리학 이론, 커뮤니케이션 논문, 실제 사례를 함께 엮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한 저자의 진솔한 에피소드와 곱씹을 만한 한마디 격언까지 함께 실어 풍성하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말 때문에 손해 보지 말자!
나만의 말하기 스타일을 찾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5가지 원칙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은 ‘말을 잘하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말 때문에 손해 보지 말자’ 그리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자’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효과적이고 강한 힘을 가진 말을 하기 위한 방법을 ‘준비와 자각, 요약과 각인, 공감과 격려, 해결과 모범, 정제와 존중’의 5가지 원칙으로 나눠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1장: 말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본 원칙
말하는 사람은 말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하고, 말을 잘하고 있는지 의식해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2장: 말뜻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말하기 원칙
말하는 사람은 겹침 없고 빠짐없이 말하기 위해 ‘말길’을 잘 가고 있는지 인공위성처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3장: 공감화법으로 신뢰를 쌓는 말하기 원칙
말하기는 두려움을 주는 것이 아니고 공감을 주어야 한다. 말로 상대를 불안하게 하지 말고, 이해하고 함께 앓아주는 것이 진정한 공감이다.
4장: 감정을 활용해 설득력을 높이는 말하기 원칙
말을 잘하는 사람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토리는 반전과 다소의 놀라움이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5장: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말하기 원칙
나만의 말하기 스타일이 있다면 누구나 더 이상 말의 길이와 분량에 욕심내지 않고 유쾌하고 유익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 혁명 속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말하기’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는 변해도, 변치 않는 말하기 원칙이 있다
4차 산업 혁명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무척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발전되어왔다. 그에 맞춰 동서양의 말하기, 일상과 직장의 말하기, 세대 간의 말하기 등 말하기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SNS의 발달 또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변화시킨 주요한 원인이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달해도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여전히 중요하고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이다. 하지만 세상이 변해도 말하기 원칙 자체는 변함이 없다. 우리는 세대와 상황의 변화 속에서 그에 걸맞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배울 필요는 있지만, 말을 듣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하기 원칙은 변하면 안 된다. 따라서 저자는 단순한 스킬이나 테크닉을 넘어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말하기 원칙’을 익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라고 강조한다.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에 나오는 내용을 숙지한 후, 듣는 사람을 의식하며 어떻게 유익하게 말할 수 있을지 반복해서 훈련하다 보면 누구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말의 분량에 욕심내지 마라. 말의 길이의 길고 짧음이 아니라 여러분이 하는 말의 파동에 욕심을 내어라.” - 본문 중에서
◎ 책 속으로
말을 잘하려면 말하기의 맥락 속에서 활용 가능한 적절한 사례를 찾아 ‘말 창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사례나 격언들은 중심 메타포를 바탕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무기이다. 상징성이 큰 메타포나 수용력이 높은 격언을 인용하면 말하는 사람은 말의 양에 관계없이 말에 질적인 힘을 더할 수 있다. 이 말 창고 역시 준비의 산물이다. 주제를 고정하고 아주 쉬운 비유를 섞어 말하면 여러분의 말이 상대에게 더욱 잘 전달된다.
- 20쪽, 1장 〈01. 주제를 고정하고 전달 방법을 찾아라〉 중에서
소크라테스는 ‘목수와 말할 때는 목수의 언어를 쓰라’고 했고, 아인슈타인은 ‘여섯 살짜리가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쉽게 말한다고 해서 말하는 사람도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저렇게 잘 소화해서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말을 해줄까 하는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 말은 종종 칼이 되기도 한다. 말은 듣는 사람을 찌르기도 하지만, 말을 하는 사람 자신을 찌르기도 한다. 더구나 소셜 미디어의 강력한 전파력 덕분에 말 한마디로 곤욕을 치르는 공인들도 많이 보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라. 과거에는 말은 하고 나면 끝이었지만, 이제는 변명의 여지없이 글보다 더 강하게 기록된다. 말하기는 득점보다 실점에 신경 쓰자.
- 76쪽, 2장 〈01. 말 욕심이 실수를 유발한다〉 중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말하기는 쥐들 사이의 고양이처럼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에스토니아 신경과학자 자크 판크세프(Jaak Panksepp)는 쥐를 모아 놀게 하다가 그 공간에 고양이 털을 넣었다. 그랬더니 쥐들은 즉시 놀이를 멈추었다. 놀라운 것은 고양이 털을 뺀 후에도 쥐들은 더 이상 예전처럼 활발히 놀지 않더라는 것이다.
말하기는 두려움을 주는 것이 아니고 공감을 주어야 한다. 공감은 영어로 Sympathy 혹은 Empathy라고 하는데, 이는 타인의 감정과 동일한(sym) 감정이 되는 것, 또는 타인의 감정 안으로 들어가(em)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 공통으로 들어가는 접미어 ‘pathy'는 그리스어 'patos'에서 유래한 말로 ‘고통’ 혹은 ‘비애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공감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것이다.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고통이 있다면 함께 앓아주어라. 그게 진정한 공감이다.
- 126~127쪽, 3장 〈01. 공감하는 태도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라〉 중에서
리더가 코칭 대화 모델로 어떠한 것을 선택하든지 팀원들과 체계적인 말하기로 상의하라. 그 과정에서 리더와 팀원이 공감과 진정성을 교환한다면 소통의 격차는 해소되고, 리더 스스로도 자각과 통찰력을 얻게 된다. 앞으로 리더는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 제너레이션(Me Generation, 자기 중심주의 세대)과 점점 더 많이 대화를 나눌 것이다. 그래서 그들과 코칭(상담)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느 분야든 일을 잘하는 사람이자 프로 리더의 첫걸음은 먼저 좋은 코치가 되는 것이다. 상사 이전에 코치가 되어라. 그러면 그들은 따라올 것이다.
- 167쪽, 3장 〈05. 훌륭한 리더의 코칭 대화법〉 중에서
상대가 어떤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물었을 때는 답안과 함께 자신이 겪었던 감정을 담아 ‘감정 경험(Emotional Experience)’을 말로 표현하길 권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감정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어떤 상황에서 감정을 경험했다면 그 경험은 유사한 상황에서 다시 또 반복된다. 그렇게 사람들은 감정 경험을 쌓고, 그 감정 경험은 당연히 감성적인 언어로 표현된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감정 경험을 이해하기 쉬운 감성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듣는 이에게 무척 효과적이다.
- 204~205쪽, 4장 〈04. 조언할 때는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라〉 중에서
말실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어떻게 사과하느냐에서도 말하는 사람의 품격이 드러난다. 어영부영 어물쩍 넘기려고 하면 듣는 이는 실망하며 여러분을 비호감이라고 느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사과의 말도 없이 그 자리를 벗어난다면 여러분은 그 사람과 같은 장소에서 말할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된다. 그곳에서 바로 수정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한 말은 마음대로 자라나서 떠돌아다닐 것이다.
- 257~258쪽, 5장 〈04. 말실수를 했다면 그 자리에서 사과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