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의 자영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년 보장’은 이미 옛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또 조직에서 나와 자유롭게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다. 그러나 흔히들 열에 하나 정도가 성공하고 나머지는 실패한다고 말할 정도로 성공의 확률은 매우 낮다.
이유는 무엇일까? 창업의 대표 케이스는 역시 프렌차이즈 창업이다. 창업 초보일수록 대기업의 노하우와 매뉴얼을 그대로 빌리면 실패 확률이 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과연 매뉴얼만 완벽히 익히면 누구나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무리 창업에 관한 해박한 공식을 꿰고 있다 하더라도 직접 창업을 할 때는 이와 완전히 다른 현실을 맞닥뜨린다. 예측하지 못한 온갖 역경들을 매뉴얼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이 책의 저자인 다니엘 아이젠버그는 매뉴얼이 아니라 통찰의 깊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존의 가치들을 깨고, 비틀고, 도약하는 데에서 창업가정신은 비롯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가 아닌 것’ ‘젊지 않은 것’ ‘혁신적이지 않은 것’은 창업의 성공 여부와 크게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창업에 필요한 것은 오직 창업가 자신의 고된 노력, 야망, 지략, 파격적인 사고방식, 영업 능력, 리더십 등이다. 혹시 지금 나이가 많아서, 전문가가 아니어서,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없어서 창업을 머뭇거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만나보자. 전 세계 창업가들의 감동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매뉴얼을 뛰어넘어 위대한 가치를 이루었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왜 당신은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프롤로그: 어떻게 평범한 사람이 성공한 창업가가 되는가?
1부. 창업가에 대한 잘못된 환상 세 가지
나는 미신에 가까운 실리콘 밸리의 위상이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의지를 오히려 꺾는다고 생각한다. 창업가는 ‘쌈박한’ 무언가를 발명해내는 ‘천재 소년’이란 고정관념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만 창업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1장. 그들은 ‘혁신가여야’ 하는가?
2장. 그들은 ‘전문가여야’ 하는가?
3장. 그들은 ‘젊어야’ 하는가?
2부. 그들의 공통점은 ‘역발상’
“모든 사람들은 예외 없이 저 보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더군요. 아무도 이 일이 멋진 아이디어라고 말하지 않았죠. 제 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라고 제이 로저스는 말했다. 그런 경고성 조언을 들으니 로저스의 마음속에서는 더욱 그 일을 하고 싶다는 오기가 발동했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한다면, 다른 길로 달려가라.”
4장. 최고의 창업가는 미치광이 같다
5장. 최고의 벤처기업은 불가능해 보인다
3부. 역경이 빛을 발하는 순간
베테랑 벤처 캐피탈리스트 토드 데이거스는 2011년 6월 밥슨 칼리지에서 개최된 ‘엑스코노미 창업가 정신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것은 반드시 어려워야만 한다.” ‘역경’은 창업가를 강하게 만들고, 창업가 정신의 필수요건인 ‘패기’가 없는 자들을 시장에서 제거해낸다.
6장. 왜 모든 창업가들은 역경에 직면하는가?
7장. 역경을 제대로 마주하는 방법
8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방법
9장. 내 몫을 제대로 챙기는 능력
4부. 창업, 흐름을 거스르는 것
우리가 지금껏 살펴본 창업가들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비범한 업적을 달성한 평범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그것’을 할 수 있었다면, 나라고 해서 ‘그것’을 못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는 소질이나 스킬이 아니라 ‘선택과 헌신’ ‘열망과 태도’의 문제다.
10장. 비범한 가치 인식하기
11장. 비범한 가치 창조하기
12장. 비범한 가치 획득하기
에필로그: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
나가는 말: 이 책을 쓰게 된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