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낯설게 느껴지는 시대, 별일 없어도 읽는 우리에게 책 읽기는 정말 의미가 있을까?
SNS 최고 인기 서평가와 브런치스토리에서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독자와 함께 고민했던 책들에 대해 『독서로 말하라』이후 6년 만의 신간
정확한 정보 및 지식과 지혜를 구하는 방법으로 책이 꼽히던 시대는 갔다. 독서 인구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국민의 92%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검색창과 블로그, 카페를 거쳐 이제 궁금한 것은 동영상으로 보고 AI가 전해주는 세상이 되었다. 텍스트는 힘이 없어졌고 독서는 보기 드문 행동이 되었다. 우리는 책을 읽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저자는 책 속에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와 행복한 삶, 근심 걱정 없이 가정과 학교를 잘 꾸려가고 인간관계에서 어려움 없이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단편적인 지식과 뉴스로는 지혜와 통찰을 얻기 어려운 시대에 책 속에는 영상매체가 전해줄 수 없는 관점과 안목이 있으며 그것은 바로 ‘생각하는 힘’이다.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줄 수 있는 것은 책이다. 저자가 읽는 책의 세상에서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인생을 살아갈 지혜를 얻어보자.
저자소개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매일 책 일기를 해 온 저자는 세상에 넘쳐나는 정답주의에 대한 대안과 함께 정체된 교육에 활력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교육자이자 저술가이다. 21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였고, 2008년에는 EBS 교육뉴스에서 우수 수업교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평가문항 출제,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한 ICT 활용교육,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진행한 인문사회영재교육 프로젝트도 참여하였다.
그는 공주고를 졸업하고 공주사범대학, 고려대교육대학원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했으며 2010년에 교감자격 획득, 2011년 태안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충남교육청,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서 교육행정 업무 후 2017년 금산여자중학교 교감으로 퇴직했다. 저자는 교직에 있으면서 독서가 생활의 일부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접 1,000여권의 책을 읽고 문사철 중심 독서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다양화하였고 체계적인 독서 교육 확산에 힘을 쏟기 위해 양서를 읽고, 생각하는 글을 써왔으며 현재는 ‘노충덕인문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강의로는 재직 시 교실수업 개선과 ICT 활용교육에 힘쓴 사례를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공교육내실화 워크숍’에서 발표하고 한국해양대학교, 순천대학교, 공주대학교, 충남교육연수원, 전북교육연수원, 광주광역시교육청 등에서 90회 이상 강의를 하였다.
상훈으로는 교육감 표창 10회(충남교육감), 충남교육청 <으뜸선생님> 선정, 2005eduexpo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수상(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외 5회 교육부장관 표창,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표창 3회, 경찰청장 표창, 교육과학기술부 <으뜸교사>로 선정되었고 2008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서훈 받았다.
왜 읽는가? 들어가는 글01 폐문 독서와 마주하기어떻게 살 것인가?살면서 독서가 쓸모 있나요?모두가 책 읽는 삶을 꿈꾸며폐문 독서로 나를 마주한다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여권 없이 여행을 떠난다왜 칭찬보다 충고가 어려운가?2등이 두려운 1등가정교육, 첫 번째 덕목은 무엇으로 정하지때로는 단순함이 답이다역사와 지리는 리더의 필수 조건이다 아는 것이 지혜에 이르는 출발점이다 02 선인들의 삶에서 배우기궁녀로운 조선시대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유라시아 견문 나무의 말이 좋아서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본성과 양육 다산의 마지막 습관 경제 규칙 다시 쓰기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 읽기와 삶 읽기 03 문제의식에 대해 결별하기서로 알기만 해도 친해질 수 있다 지구는 정복할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터전 니체의 낙타는 죽었다 브리지 오브 이슬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그대도 틀딱이 된다 곪아 터진 학교 교육 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 모든 진실은 연속된 오류의 수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