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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남
- 저자
- 엘리자베스 개스켈 저/민승남 역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23-07-17
- 등록일
- 2024-10-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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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산업혁명 이후 역동적인 삶을 심도 있게 그려낸 명작제인 오스틴의 계보를 잇는 탁월한 이야기꾼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사회소설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북과 남』(1855)은 “『오만과 편견』의 산업적”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영국 남부 시골과 북부 도시의 선명한 대비 속에서 열악한 노동 환경, 노사갈등 같은 당시 사회상을 생생히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남부 출신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여성 마거릿 헤일과 자수성가한 만큼 자부심이 강한 공장주 존 손턴이 서로 대립하고 오해를 겪은 끝에 이해와 사랑에 이르는 과정을 극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를 모델로 한 가상의 공업도시 밀턴을 주요 무대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며 여러 계층의 삶을 세심히 들여다본 사회소설이자, 공장주와 노동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갈등을 본격적으로 다룬 산업소설이며, 주인공 마거릿이 시련과 아픔을 겪어내며 독립적인 인간으로 바로 서기까지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성장소설이다.
저자소개
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영국 런던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으나,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너츠퍼드의 이모 집에서 성장했다. 젠트리 계층의 여성에게 주어졌던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으나 아버지와 이모의 권장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즐겼다. 1832년 유니테리언 목사인 윌리엄 개스켈과 결혼하여 맨체스터에 정착한 뒤 남편을 도와 빈민구제 등의 사회사업에 힘쓰고 어머니로서의 삶에 충실하다가, 삼십대 후반에 어린 아들을 잃은 뒤 극심한 슬픔을 잊기 위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이때 탄생한 작품이 빈민의 비참한 생활과 노동자의 참상을 그린 장편 『메리 바턴』(1848)이다. 이 작품은 노동자 문제에 대한 참신한 접근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목사였던 그녀의 남편은 자선 단체를 운영하며 빈민층을 교육했고, 그들 부부는 찰스 디킨스, 존 러스킨, 샬럿 브론테 등 당대 작가, 저널리스트, 사회개혁자들과 교류했다.
적극적인 인도주의자였던 개스켈은 찰스 디킨스의 잡지 [하우스홀드 워즈]에 연재한 『남과 북』에서 고용주와 노동자들, 기득권자와 소외된 자들이 사회적 화해를 이루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사회소설가로서 입지를 확실히 했다. 또한 샬럿 브론테와 친분을 쌓고 평생지기 친구가 되었으며, 전기 『샬럿 브론테의 생애』를 쓰기도 했다.이 작품은 뛰어난 문학작품인 동시에 가치 있는 전기기록이다.
인간의 선의와 종교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 19세기의 사회문제와 당대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 개스켈은 만년까지 『실비아의 연인들』『사촌 필리스』 등의 장편소설과 수십 편에 달하는 중·단편을 발표했다. 1865년 『아내와 딸들』 완성을 앞두고 갑자기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미완성 유고는 1866년에 출간되었다.
목차
1부1장 “서둘러 결혼식에 가세” _112장 장미와 가시 _263장 “급할수록 천천히” _384장 회의와 고난 _535장 결정 _686장 작별 _867장 새로운 풍경과 얼굴들 _958장 향수병 _1069장 티타임을 위해 옷 갈아입기 _12010장 연철과 금 _12611장 첫인상 _13812장 오전 방문 _15013장 후텁지근한 곳에서 부는 산들바람 _15914장 만남 _16915장 주인과 노동자 _17716장 죽음의 그림자 _20017장 파업이란 무엇인가? _21118장 호불호 _22319장 천사의 방문 _23620장 사람들과 신사들 _25321장 어두운 밤 _26722장 충돌과 그 결과 _27823장 오해 _29824장 오해를 풀다 _30925장 프레더릭 _3182부1장 어머니와 아들 _3352장 과일이 있는 정물화 _3433장 슬픔 속의 위안 _3534장 한줄기 햇살 _3795장 마침내 집에 돌아오다 _3896장 “옛친구를 잊어야만 하는가” _4077장 불운 _4228장 평화 _4309장 거짓과 진실 _43810장 해명 _44511장 항상 힘은 아닌 노조 _46712장 남쪽을 바라보며 _48413장 약속을 지키다 _49914장 친구가 되다 _51915장 불협화음 _53216장 여로의 끝 _55217장 홀로! 홀로! _56918장 갑작스러운 이사 _58519장 평안함은 아닌 안락함 _59820장 전부 꿈은 아니었다 _61321장 옛날과 지금 _61722장 뭔가 부족한 것 _64523장 “다시는 보지 못하리” _65324장 평온을 즐기다 _66225장 밀턴에서 생긴 변화들 _67126장 재회 _68527장 “저멀리, 구름을 몰아내라” _694해설 | 빅토리아시대의 소설적 초상 _701엘리자베스 개스켈 연보 _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