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민학원의 설립자 홍우준, 그의 질곡 같은 삶의 흔적을 찾아간다!
경민학원을 설립한 홍우준 학원장의 일대기를 다룬 『새총으로 무지개 쏘기』. 남양 홍씨 홍경래의 후예인 어린 홍우준은 일제시대 때, 일본인 산림간수에게 새총을 쏘고 도망하면서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시작된다. 가난에 찌들려 약탈에 찌들려 산 일제치하, 쫓기는 몸으로 도망치듯 월남하여 남한생활을 시작한다. 다행히 영국 선교사의 도움으로 돈을 벌고, 못 다한 학문의 열정을 피우게 되지만 6.25 사건이 발발한다. 피난을 떠난 청년 홍우준은 염천교의 거지들을 보고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육사업에 온몸을 바친다. 그리고 의정부의 어느 민둥산을 자신의 호를 딴 경민동산으로 만들어 경민재단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그의 바보스러울 정도로 우직하고 올곧은 인생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경민의 역사와 홍우준 학원장의 역사를 보여준다.
목차
추천의 말_내가 만난 홍우준 님ㆍ4
여는 글ㆍ8
1부 너는 홍경래의 후예
너는 홍경래의 후예ㆍ14 | 박살 난 홍 씨 집안ㆍ20 | 모란봉 넘어 대동강 건너도ㆍ26 | 좃토마테!ㆍ32 | 순희의 사리마다ㆍ37 | 텅 빈 세상ㆍ43 | 지옥 같은 감옥ㆍ48 | 해방, 만남, 그리고 절망ㆍ56 | 길 잃은 강양욱 목사ㆍ65 | 대한민국 만세! 스탈린 만세!ㆍ72 | 그 이름도 거룩한 평양 성도중학교ㆍ78 | 남으로, 남으로, 남으로ㆍ83
2부 너는 나의 가슴에
너는 나의 가슴에ㆍ96 | 대나무 상자를 지고 달린 사업가의 길ㆍ102 | 첫사랑ㆍ110 | 무지개 여인ㆍ117 | 반만년 역사의 비극ㆍ128 | 38선으로 자를 수 없는 형제 사랑ㆍ141 | 찢어진 중절모자에 반한 여인ㆍ149 | 결혼ㆍ155 | 병아리와 동침하는 신혼ㆍ161 | 청계천이여 안녕히ㆍ165 | 이상촌을 거지촌으로ㆍ172 | 네가 바로 내 아들이다ㆍ178 | 달걀이 굴러 굴러 땅으로ㆍ186
3부 너의 이름은 경민
너의 이름은 경민ㆍ194 | 뜨내기 도시ㆍ201 | 다니기 피곤한 학교ㆍ208 | 양로원 학교ㆍ214 | 꽃다발 데모, 철야기도 노조ㆍ222 | 산 놈보다 죽은 놈이 더 골치ㆍ228 | 학교, 외교, 선교ㆍ234
4부 너는 나의 길
너는 나의 길ㆍ246 | 대통령 말도 안 듣는 놈ㆍ255 | 동두천의 애국자ㆍ263 | 노들카냐? NO들카지!ㆍ269 | 바보처럼 살았군요ㆍ274 | 돈! 돈! 돈!ㆍ280 | 호랑이 눈썹 때문에ㆍ287
5부 너는 나의 꿈
너는 나의 꿈ㆍ294 | 의정부의 부자(父子) 심부름꾼ㆍ301 | 매정한 아버지ㆍ309 | 짜다, 그놈!ㆍ315 | 괴짜, 괴물ㆍ324 | 털어도 먼지 안 나는 옷ㆍ330 | 버리고 가는 것과 남기고 가는 것ㆍ340
마치는 글ㆍ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