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의 광합성 작용’을 통한 생명의 이해, 지구의 작동 원리와 핵 실험에 이르는 방대한 과학 서사! 인간과 지구에 숨겨진 생명의 고리를 찾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광합성(photosynthesis)’이라는 주제, 얼핏 단순해 보이는 과학 현상 하나로 어떻게 이처럼 방대한 저작물이 탄생했을까? 올리버 색스(Oliver Sacks)는 『태양을 먹다(Eating the Sun)』에 대해 “생명 과정을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이며 지적 모험으로 스릴 넘치는 역사서”라고 말했고, 매트 리들리(Matt Ridley)는 “다루는 폭과 장대함에 숨이 멎는 문학이고 과학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왜 과학 도서 전문가들과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았을까? 과학 저널리스트 올리버 몰턴(Oliver Morton)의 『태양을 먹다』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인 광합성을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며 심오한 시각으로 담은 책이다. 광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학, 화학, 세포생물학부터 ‘광합성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메커니즘을 처음 발견한 과학자들의 기발하고 경쟁적인 이야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와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책은 수준 높은 교양과학 영역에서 ‘광합성 과정의 렌즈’를 통해 지구와 인간에 대해 광범위하고 탁월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수상 경력이 화려한 올리버 몰턴은 이미 『화성을 그리다(Mapping Mars)』로 찬사를 받았다. 그는 [네이처] 뉴스와 특별 기사의 편집자이며 [뉴요커], [이코노미스트], [위어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및 다양한 잡지에 기고한다. 현재 영국 그리니치(Greenwich)에 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저자의 말들어가는 말제1부 인간의 삶1장 탄소 스크립스, 행성 그리고 단백질 | 앤드루 벤슨의 화학 교육 | 마틴 카멘과 방사성 동위원소 실험실 | 탄소-14 전쟁을 딛고 | 멜빈 캘빈과 탄소의 여정 | 루비스코2장 에너지 가을 그리고 에너지 보존 | 로빈 힐과 케임브리지 생화학 | 산소는 어디에서 오는가? | 다니엘 아르논과 엽록체의 분리 | Z-체계 | 피터 미첼 그리고 막의 역할3장 빛 13차 국제 학회 | 에머슨과 아놀드 | 광합성 단위를 둘러싼 논쟁 | 반응센터 | 광계 II에는 4만 6,630개의 원자가 | 절묘한 스릴제2부 지구의 수명4장 태초에 망원경과 생체경 | 생명의 한계와 기원 | 세상을 열다 | 지구를 산화하다 | 다른 세상 | 그렇다고 해도 어디를 연구해야 하는 것일까?5장 화석 다운을 향해 운전하다 | 첫 번째 눈덩이 지구 | 엽록체 세계 | 지루한 10억 년 | 대기권을 침범하다6장 숲과 되먹임 정적인 특성 | 세상을 펼치다 | 산소 불꽃 | 생명, 행운 그리고 엔트로피7장 초원 다운스에서 | 백악기 바다에서 불타는 사바나로 | 빙하기 | 비옥한 1000년 | 식물의 종말 | 오랜 여정제3부 나무가 사는 세상8장 인류 바스티유의 날 | 광합성의 발견 | 플로지스톤 주기 | 잎이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 | 인류의 힘 | 탄소/기후 재앙9장 에너지 쐐기의 세계 | 포플러에 비치는 태양 | 덧붙여: 변치 않는 동반자용어 설명더 읽을거리감사의 글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