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트코인은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지적인 현상이다.
이 도서는 개정판으로 이전판에서 빠진 부분을 채워넣었다.
우리 모두는 인문학적 호기심이 얄팍한 사회에 속했다는 이유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철학적으로 족보가 있는 명문가문 출신이기 때문에 인문학적 식견과 약간의 호기심이 있는 누군가는 어렵지 않게 흐름을 읽어낼 수 있었다. 비트코인을 인문학적으로 재발견하라고 권유하는 그 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없었기 때문에 우리 세대에게만 주어졌던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지혜와 비트코인의 족보로 나누었다. 1부, “비트코인의 지혜”를 읽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개념과 지식 및 정보를 ‘족보’에 몰아 넣고 여백에 참조를 달았다. 2부, “비트코인의 족보” 에는 전작 『비트코인은 강했다』와 『스마트 콘트랙:신뢰혁명』에서 가져온 부분이 많으며 심지어 『인문학적 상상력』에서도 가져왔다. 지난 3년 동안, 주간지 한경Business에 기고하느라 꾸준히 공부할 수밖에 없었던 덕인지, 이 책에는 연재된 칼럼의 내용도 적잖이 포함되었다.
저자소개
2014년 2월 우연히 비트코인을 발견했다. 그해 5월 『비트코인은 강했다』를 출판한 이후로 비트코인을 공부하며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다. 2022년 현재, 오태버스 주식회사의 대표이자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의 블록체인 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이후로 유전자 삽입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7월부터는 1년 만에 구독자 5만을 돌파한 「지혜의 족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2022년 4월엔 EBS에서 「오태민의 나만 모르는 비트코인」이라는 타이틀로 블록체인이 아닌 비트코인 시리즈가 12회에 걸쳐 공영방송 최초로 방영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대학 재학 중, 네트워크 세계의 도래와 탈중앙 분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주장한 『여백의 질서』(1993, 일굼)의 출판을 주도하였다. 2017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5년 동안 『한경비즈니스』에 칼럼 ‘비트코인 A to Z’를 연재했다. 저서로는 『여백의 질서』(1993), 『마중물 논술』(2007), 『인문학적 상상력』(2012), 『경제학적 상상력』(2013), 『비트코인은 강했다』(2014), 『스마트 콘트랙: 신뢰혁명』(2018),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2020)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