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까놓고 직업 톡
교실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김상호식 직업 강의가 시작됩니다.
-중고생 대학생을 위한 진로 교과서-
적성검사에서 추천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미래가 열릴까? 학교 우등생은 직업 세계에서의 인재로 연결될까? 미디어에서 추천하는 유망 직업을 믿어도 될까? 15년간 직업에 관한 연구를 해온 저자는, 그 동안 우리가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여 왔던 직업 관련 상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직업 세계의 불편한 진실들까지도 하나하나 꺼내어 보여준다. 적성검사에는 허점이 많고, 학교 우등생이 직업 세계에서는 낙오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유망 직업은 전망일 뿐이고 이색 직업은 반짝거리다 사라질 수 있다. 멋지고 화려한 직업의 뒷면에는 2교대 3교대의 고통과 땀, 눈물이 숨겨져 있다. 직업의 세계를 밝은 면만이 아닌 어두운 면까지도 조명하고 있는 이 책은, 현실을 톡 까놓고 보여줌으로써 직업 선택의 과정에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보다 균형 잡힌 시각,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진로 설계의 첫 단추는 밥과 꿈의 균형 잡기
어떤 직업인은 괴로워하며 평생 쓰지도 못할 돈을 벌기만 한다. 반면 고소득자가 마시는 와인 한 병 값을 벌기 위해, 와인 병을 가득 채울 만큼의 땀을 흘리면서 행복해하는 직업인도 있다. 어느 쪽이 성공한 인생일까? 저자는 밥(금전적인 것)과 꿈(흥미, 만족도, 성취감)이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 두 가지가 양 날개처럼 펼쳐져야 한 명의 직업인으로서 멋지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드라마 영화를 통해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보지 말고, 현재 직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족이나 이웃의 일상을 통해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볼 것을 강조한다. 그래야 더 잘 직업을 이해할 수 있고, 막연하거나 허황된 꿈이 아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꿈을 꿀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직업의 세계, 세계의 직업에 관한 과학적 탐구
저자는 15년간의 탐구를 통해 알게 된 직업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준다.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인기 직업이나 스크린에 단골로 등장하는 직업, 사라져 가는 전통 직업, 최근 주목 받는 이색 직업, 면허증이나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 등을 분석해 그 허와 실, 장점과 단점, 그 직업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 따라 직업의 위세가 달라진다는 점, 나라마다 문화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는 점을 일깨우면서, 넓고 넓은 직업의 세계에서 학생들 스스로 내게 맞는 직업, 유망 직업을 찾아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 성공하는 직업인이 되기 위한 방법들
사람들은 신상조사를 할 때 우선 “그 사람 뭐해?”부터 묻는다. 그 사람을 가장 잘 말해주는 것이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삶에서 중요성이 큰 직업의 세계에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우등생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저자는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직업을 찾을 것’, ‘좋은 경험을 많이 할 것’,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 ‘나만의 색깔을 만들 것’ 등을 인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꼽은 뒤, 성공적인 직업인이 되려면 그 세계에 뛰어들기 전에 경력단절이나 스트레스, 음주량, 직장 분위기, 결혼 문제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치열하게 고민하라고 멘토링한다.
■ 도표로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쏠쏠한 진로 정보
‘내가 잘하는 과목을 통해 찾아보는 직업 적성’ ‘환경 변화에 따른 유망 직업’ ‘주요 전공별 진출 직업 현황’ ‘직업과 자격증의 연계성’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들은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도표로 정리해 실었다. 무료 적성검사 사이트, 직업 체험관 등 기타 직업 관련 쏠쏠한 정보들은 팁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