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내가 아는 건 단 하나,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는 것뿐이에요!”
바보 엄마 윤정희가 가슴으로 낳은 여섯 아이와 함께 쓰는 희망 일기!
누구든 이들 가정을 만나면 눈물이 핑 돌 것이다.
그리고 모든 시름이 달아날 정도로 유쾌해질 것이다.
가슴으로 여섯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 윤정희가 여섯 아이들과 함께 쓰는 희망 일기.
2000년부터 지난 10년 사이 하은, 하선, 하민, 요한, 사랑, 햇살, 여섯 아이를 가슴으로 낳은 윤정희 김상훈 부부. 여섯 아이들을 입양하기까지, 그리고 함께 적응하며 한 식구가 되기까지의 과정, 세상 욕심을 버리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이 우리 가슴을 절로 따뜻하게 한다.
1부는 장애 아동들과 함께 살던 젊은 시절 이야기부터 남편 김상훈을 만나 가정을 이룬 이야기, 그리고 하은이와 하선이를 입양하며 누린 행복들을 이야기한다. 이들 부부는 생명을 빼앗길 뻔했던 교통사고와 전 재산을 앗아 간 부도 사태 등을 겪으며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다. 2부는 셋째 하민이와 넷째 사랑이를 가슴으로 낳아 한 식구가 되기 위해 겪어야 했던 일들, 그리고 공개 입양을 밝히면서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 교회를 개척하면서 삶의 바닥까지 떨어진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장을 기증할 수밖에 없었던 행복하고 즐거웠던 역설의 행복 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는 ‘함께하는 공부방’에서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의 ‘엄마’가 된 사연부터 까칠한 요한이와 순한 햇살이를 가슴으로 낳아 겪은 어려움들, 그들 덕분에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딸들과 엄마의 사연이 가슴 짠하게 실려 있다. 4부는 남편 김상훈의 신장 기증 사연부터 늘 사랑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는 ‘착한 사람들’ 이야기가 가득하다.
아이들 각자가 온전히 한 가족이 되기까지 겪어야 했던 진통들, 외부 사람들의 오해와 차가운 시선들 등 가슴 아픈 일들이 연속되지만, 그게 끝이 아닌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었다. 상처를 드러내고 쿨 하게 잊는 아이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아이들, 어느덧 마음과 생각이 쑥쑥 커 가는 아이들, 자신보다 남을 더 아끼는 아이들,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부모 됨이 무엇인지, 우리가 얼마나 좁고 이기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들 가정 이야기를 읽으면 누구나 눈물이 핑 돌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모든 시름이 달아날 정도로 유쾌해질 것이다. “그래, 사랑은 이런 것이지. 행복은 이런 것이지.” 무릎을 치며 깨달을 것이다.